왕다람지몰래몰래

샤오미 전기주전자 충전판 호환품 발견

꼬마다람지 2017. 12. 12. 22:53

블로그에 리뷰도 올렸습니다만, 저에겐 샤오미 전기주전자가 있습니다. [바로가기!]


그런데 이 주전자를 쓰면 크게 두가지 귀찮은게 있습니다.




첫번째는 플러그에 변환 아답터가 꽉 끼워지질 않는것이죠. 3극 삐딱이가 기본인 중국 플러그에 220v 국내용 돼지코를 연결하려면 좀 덩치가 큰 녀석을 연결해야 합니다. 살짝 뜬 플러그를 보면 식겁합니다. 그래서 케이블 교체를 하기도 하는데 그건 좀 위험하지요.




두번째는 판때기만 두개 필요할때입니다. 샤오미에서 이 충전판만 따로 안팔더라고요. 그렇다고 두개를 사긴 그렇고. 주방에서 한번 끓인다음 테이블에서 또 끓여가며 차를 마실때, 이걸 또 들고 주방 가서 들썩들썩 하기가 뭐해요.




알리익스프레스에 뒤져보니, 이 충전판의 가운데 심지만 따로 팔기도 하길래 어엉? 하고 찾아보니

저가형 전기포트중 원형 흔한 접점방식인건 거의 맞습니다. 샤오미것이 좀 더 좁고 얇은 크기인데 넉넉한 크기의 키친아트 제품이 맞네요.

반대로 원형 지름이 두껍게 설계된 키친아트 몸체는 샤오미 충전판에 맞지 않습니다.

그런데 샤오미 전기포트 몸체가 슬림한 편이라 뚱땡이 키친아트 판에 올리면 넉넉한 여백의 미가 반갑게 맞아줍니다.



이 호환 판때기의 최대 장점은 220v 국내형 콘센트가 아주 튼튼하게 붙어있다는 것입니다.





두개의 크기를 대충 비교해보면 이렇습니다. 왼쪽이 키친아트, 오른쪽이 샤오미.




다른 방법은 본드칠입니다. 접점에 닿지 않게 돼지표 본드를 바르고 약 3분 후에 본드에 취한채 접착을 실시!


그럼 약간 뜨는데 손으로 꾹 눌러서 찍찍이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이 위에 바로 테프론 테이프를 타이트하게 감아줍니다. 젠더에 두껍게 감은다음 조금씩 플러그쪽으로 이동 이동~ 뭐 다들 이정도는 감으시잖아요...?




나는 본드칠도 싫고 해보기도 싫고 그냥 일체형을 원한다 싶으면 가까운 재활용 가전제품 수거장소를 뒤져보시거나 중고 가전제품 전문점에가서 문의해보시거나 키친아트에 슥 가서 대보시거나 맞는거 구입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제가 테스트 해본 제품은 키친아트 빅토리아 전기주전자 DIEK-2009GF와 퀸센스 빅토리아 였습니다. 안맞을수 있으니 무턱대고는 구입하지 마세요.


충전판이 두개니까 전자레인지와 싱크대에 하나씩 두고 쓰니 편하네요 허허~ 언제쯤 배터리 달린 레알 짱좋은 전기포트가 저렴하게 잘 나오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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