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인천공항
토요일 아침인데 중국인 단체한테 멘탈 털린거 말고는 무난했다. 출국 소지품검사 줄이 엄청 길었지만 나머진 일사천리. 자동출입국 등록해놓은건 정말 좋다.
면세품 찾는곳이 붐비지 않았다. 아워홈의 식당칸에서 이것저것 먹고 바로 출국.
1. 비행기 - 아시아나 직항 (oz541, 747-400)
이코노미를 탔다. 첫 인상은 참 낡았다. 전원 콘센트나 뭐 이런저런건 없다. 흰둥액정은 액정과 컨텐츠가 좋다. 엔진 4개가 과속(!)을 하면 덜 덜컹거린다.
2. 프랑크푸르트 공항
수하물이 빨리나온적이 거의 없다. 수하물 찾는곳 (baggage claim) 내려가는 입구쪽이 공사판이 벌어져있어 서 아는길도 체크해보게 된다.
순서까지 뒤쪽이면 지옥을 경험. 수하물 찾는데 까지 한시간 걸렸다. 나와서 한층 또 내려가면 지하철 입구가 나오는데
지하철 표 뽑는 방법
-도착역 이름을 정확히 확인해둬요
-맨 밑에 영국국기 혹은 "english" 눌러요
-single journey (1회권), All day (1일권-만 24시간 아니고 그날 자정까지에요.) 를 골라요. 나는 1회권.
-도착역을 골라줘요
-사람수 골라요 (이건 안나오기도 해요)
-기본 요금이 4.6 유로인가 나와요. 잘못눌렀나 확인 확인~
-유로 동전 넣고 결제!
-네모난 종이표가 나와요. 내릴때까지 잘 가지고 있어야 해요. (가급적 버리지 마세요)
아직도 잘 모르겠는데, 기계마다 조금씩 다름. 옛날 3호선 자판기같은것도 있고 ATM 기 같은것도 있고...
3.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1번부터 주우욱 끝나는 레인이 실내 역사 안에 있어서 플랫폼이 마치 포크같음. 닭둘기 엄청많음. 정문으로 나가면 미친애들 (소리지름, 구걸) 이 종종 있는데 대꾸하지말고 패스스루!
플랫폼에서 내려서 주욱 걸어나와서 상가들 보이면 맨 왼쪽으로 끝까지 가면 커리부어스트집. 한글명함까지 갖추고있지만 한글메뉴가 없어서 바디랭귀지. 가성비 나쁘지 않고 닭둘기가 달라고 해도 주지말기. 직원이 친절.
4. 뢰머광장
중앙역에서 뢰머광장까지 25분정도 도보로 가능. 중앙역에서 정문으로 나와서 횡단보도 건너면서 앞만 보며 쭉 걸으면 거대한 유로마크 있는 광장 있고 그대로 계속 쭉 걸으면 뢰머광장. 가는길에 건물이 뒤덮은 인도가 시작될때 나오는 버거집(?)이 영업시간이 편의점급이고 맛도있다던데, 이번에도 지나가기만 하고 못가봄. 뢰머광장은 크리스마스마켓이 유명해서 12월 1일쯤만 되면 이곳생각이 팡팡 터짐. 글뤼바인 3유로 컵보증금 3유로. 컵보증금은 크기와 가격에 따라 플라스틱 칩을 주는데 잃어버리면 안줌. 거지들이 달라고하는데 절대 주면 안됨 ㅋ
커리부어스트 + 글뤼바인200미리 = 9~11유로
5.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felix (meinfern) 버스 타는 곳
미리 예약을 하는게 압도적으로 저렴. goeuro 사이트에서 예약했는데 이곳이 평타는 침. 프랑크푸르트 - 스트라스부르 2인에 30유로인데, 예약안하면 1인에 39~45유로. 탑승위치는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입구로 들어가서 플랫폼바라본채 왼쪽출구로 나가서 우-좌-우 하면 큰 주차장에 녹색버스 가득 찬 곳이 나옴. 주차장 한켠 게시판에 출발시각, 목적지, 버스번호가 있는 종이가 붙어있으니 해당 버스 체크하고 서있는 버스들중 맞는 버스번호를 찾아가면 기사분이 아이폰으로 qr 코드 찍음. 맞으면 오케이 하고 들어가고 안맞으면 노노~ 수하물은 우리나라 공항버스처럼 하단에 넣고, 꺼낼땐 꼬챙이로 걸어 꺼내줌. 수하물 칸이 양쪽으로 오픈되니 저 안쪽에 있다면 꼬챙이를 요구하거나 (바디랭귀지 : 훅~ 훅~) 반대편 열어달라고 하면 꺼내주거나 밀어줌. 안내방송 안나오니 정차 정류장을 모두 숙지하고 하나하나 지워가면서 내리거나, 구글맵!
6. 스트라스부르
그닥 뭐 좋은지는 모를 동네. 버스에서 내려서 강건너서 좌측으로 계속 가면 쁘띠프랑스. 일출보다 일몰에 보는것이 이쁨. 백화점도 제법 잘 되어있고 상가 거리도 큰 편이라 자칫하면 고생만 하겠지만 여유롭게 둘러보면 이쁜 독일+프랑스 동네와 번화가를 같이 경험. 이쁘고 볼것도 많고 크리스마스마켓도 크고 그런데 뭔가 애매한 동네. 책이나 블로그에서 너무 과대포장된곳이 아닌가. 음식점이 애매하고, 프랑스 테두리지역 특유의 '애매한 음식점-레스토랑' 이 많다.
기차역이 참 인상깊은 동네. 파리 테러 이후로 집중 가방검사중.
7. 콜마르 - 리퀘이르
작은 도시 콜마르. 스트라스부르에서 기차로 순식간. 역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쁜동네까지 도보로 약 20분. 사람이 꽤 많은편. 유쾌한 사람들이 많아서 셀카봉에 뛰어들기도 하고 조심스레 장난을 치기도 한다.
콜마르에서 리퀘이르 가는방법은 버스가 있는데, 평시 (대체로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기간)에는 노선버스가 다니고, 겨울 (12월)에는 노선버스 대부분이 노선변경으로 관광객용 noel 버스가 다닌다. 노선버스는 역전광장의 좌/우측에 나누어 표지판대로 탑승하나, noel 버스는 역에서 나오자마자 좌측으로 임시 부스와 함께 noel 버스 표지판이 개미 코딱지만하게 있다. 노선버스는 탈때마다 계산, noel 버스는 허접하게 인쇄된 종이 티켓을 주는데 기본으로 이 표 자체가 왕복이다. 표 잃어버리면 재결제 해야 함. 리퀘이르와 그쪽 동네는 전부 프랑스/독일에서 모여드는 유명 관광지이다. 동양인을 거의 보질 못했고, 특유의 향과 모양이 있는 과자를 판다. 샴페인과 와인을 파는데 인근이 죄다 포도밭이라 현지 제품이 인기도 있고 판매자도 강추/자랑을 막 날린다. 겨울엔 해가 빨리 지므로 어둑어둑한거 싫어하면 조심. 막차는 사람이 많으니 막전버스, 막전전버스를 타고 안전빵으로 나오자. 콜마르 기차역은 자주 붐비고 자주 비워진다. 시간이 남으면 콜마르 기차역 귀퉁이에 있는 커피집(낡음) 이나 더 귀퉁이에 있는 피자집(세트메뉴가 그때그때) 이 가성비+화장실 좋아 추천.
8. 스트라스부르 - 파리
TGV 타고 이동. 역방향 좌석은 잘 안걸리지만, 걸리면 제법 난감. 수하물은 입구나 중간부분에 쌓는 빈칸이 있음. 무리하게 들고타면 눈치를 받으니 조심. 220볼트 콘센트도 있고 승차감도 나쁘지 않음. 약 두시간 걸림.
파리 동(쪽)역은 제법 살벌한 분위기. 샤를드골에서 만들지 못했다면, 동역은 지하의 메트로 창구에서 나비고 만들어아 함. '나.비.고' 라고 한국발음으로 했더니 살짝 고개를 돌리며 한숨을 푹 쉬더니 본토발음으로 다시 불러줌 'ㄴ...ㄴ....느ㅏ비~거~' 약 35유로를 내면 결제하고 플라스틱카드+종이카드+카드트레이를 줌. (일반 메트로 역이나 지상의 타박에서 구입하면 트레이를 안주거나 자기들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음. 종이카드에 사진붙이는곳이 끈끈이 스티커 있음. 이곳에 추가 사진 붙이고 후면에 이름쓰고 바로 사용하면 됨.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만 있고 올라가는건 쿨하게 계단.
신속하게 측면통로로 나와서 계단을 올라가서 시외버스터미널같은곳을 구불구불 찾아감. 일반 버스는 길거리에서 타고 42번같은 시작점 버스는 살벌한 분위기의 버스에서 탑승. 나비고는 그냥 탈때 찍고, 파리 버스는 하차태그가 없음.
9. 출퇴근시간 (아침 8~9, 저녁 5~7)은 엄청난 렉. 일방통행길과 원형교차로가 많은데, 버스가 엄청나게 와일드하기 때문에 조심.
10. 파리에서는 주로 버스 추천. 지하철...아...지하철 (버스 노선도가 여기저기 많음. 6x, 7x 번 버스만으로 유명 관광지 다 감. 파리 치안이 강화되었으므로 박물관 들어갈때 가방검사/금속감지 심함. 가급적 백팩이나 크로스백 안매거나 하나만 단촐하게 매는게 좋음.
11. 호텔, 도미토리보다 2인이상이면 아파트 추천. 취사가 가능하다면 현지의 가성비 쩌는 육류/농산물/유제품을 원하는대로 맛볼 수 있음. 까르푸를 비롯 다양한 체인 마트가 많음. 파리 아파트는 나무바닥에 방음 뭐 이런거 개나줘버린지 오래. 새벽 1시에 세탁기 돌리는 아파트도 있다. 당연히 시비가 붙고, 좋은 아파트는 관리인이 개입해주지만, 여간 짜증나는게 아님. 아파트는 1인용 엘레베이터-_-가 있는 경우가 많고, 그냥 캐리어나 올리는것을 추천.
12. 빵집은 아무데나 가도 되지만, 그래도 인근에 맛있는곳을 대충이라도 찾아가면 도움은 됨. 바게뜨 + 치즈 + 우유(와인) 의 조합은 최고. 바게뜨에 물만 꼭꼭 씹어먹어도 맛있음(이제 빠바 바게뜨는 무맛이라 못먹을듯) 빵집에 일부 과일음료를 파는데 대부분 직접 짠 100% 원액-_-수준. 맛이 기가막힘. 파인애플을 대체로 아나나스 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살구나 사과 보다 아나나스 주스(비싸거나 흔치않음) 를 추천. 우리나라 파인애플은 시큼한맛이 쎈데, 얘네 아나나스는 ... 천국임.
13. 베르사유 갈때는 RER 타고 종점에서 내려서 걸어감을 추천. 역에서 나와 우측으로 쭉가서 길한번 건너면 베르사유 궁 정문 대로를 마주보고 걸어감. 성수기 베르사유 궁전은 줄을 서고 뭐를 하고 난리도 아니지만 비수기 베르사유궁은 아침일찍 가면 여기 왜 줄을서나 싶을정도로 휑함. 그러나 춥고, 사람이 없어 하나하나 직접 해결하거나 직원에게 다이렉트로 물어봐야함. 화장실은 건물 이동마다 있으며 성수기엔 갈 꿈도 못꾸지만 비수기엔 휑함. 아침일찍(10시 입장) 해서 궁을 둘러보면 한시간 몇십분 정도 걸리는데, 꼬마기차를 타고 정원 안쪽 건물(앙뚜아네뜨 건물, 트리아농쪽)을 가면 그쪽 오픈시간인 12시에 맞출 수 있음. 문 열자마자 가면 엄청난 정원을 적막하게 돌아다닐 수 있음.
추천경로는 꼬마기차를 타고 첫번째 앙뚜와네트 지나 두번째 정류장인 트리아농에서 내려 건물을 지나 크게 정원을 둘러보고 앙뚜와네트 쪽으로 돌아돌아 나와(길 잃음 조심) 다시 기차 타고 나오면 (엄청나게 걷고 거의 다 보는것으로) 충분함. 당 떨어질 수 있으니 물한병 바게뜨 반줄 정도 들고가면 좋음. 천천히 하루종일 둘러보는것으로 추천. 앉을곳은 많지않음. 조용히 천천히 다니면 별 동물 다 봄. 다람쥐 봄
14. 뮤지엄패스를 끊었다면 관광동선을 잘 짜야 함. 3군데만 가도 본전 뽑음. 개선문같은 경우, 단체가 모여있으면 표를 사는 줄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앞쪽을 봐서 패스를 내밀어 쭉쭉 들어가면 된다. 뮤지엄패스는 인적사항을 후면에 작성하는 종이로 된 표이므로, 훼손이 심하면 거부를 당할 수 있으니 접거나 구기지 않아야 함. 뮤지엄패스는 국내에서 사서 가는게 저렴. (소쿠리패스 추천). 오르셰미술관은 한 관을 천천히 둘러보는데 6시간 혹은 그 이상 걸리기 때문에 3관을 보려면 하루+반나절은 걸리고 하체 통증은 별도. 닌텐도DS에 헤드폰을 하나 주는데, 대여하는곳 옆에 키오스크에 서서 결제를 하면 1인에 한개씩 줌. 신분증을 인질로 붙잡는데 한국의 신분증(여권, 민쯩, 면허증) 등을 받아줌. 닌텐도 조작법은 자꾸 만지지말고 그냥 슥슥 눌러보고, 모든 작품이 설명되어있지 않고 약 1/5 정도의 대표작만 검색/설명 되기 때문에 사전조사를 잘 마쳐야 효율적인 이용 가능. 안쪽 3층 뭐 이런데까지 훑다보면 살벌하게 생긴 구조가 있는데, 화장실이 한가한 경우가 있음 ㅠㅠ 문을 꼭 닫고 드넓은 화장실을 즐기면 됨. 심야개장에 간다면 원하는 작품을 찍고 그쪽을 빠르게 훑으며 짧게짧게 감상해야...절반정도 봄.
15. 유람선은 국내 포털에서 바토무슈만 나오는데 이 외에 3~4군데가 더 있음. 우리나라로 따지면 배를 현충원에서 타느냐 여의도에서 타느냐 잠실에서타느냐 정도이고 훑는 코스는 거의 같음. 바토무슈는 에펠탑 인근에서 출발하는데 뭐 굳이 그걸 타야하나 싶을정도에, 한국인이 많아-_-안심도되고 이게 뭔가 싶기도 하며, 한글 안내가 잘 된다는것 정도. 낮동안 하루종일 둘러보고 심야 유람선으로 그곳의 야경을 정리하듯 유람선을 타면 더 멋짐.
16. 캐리어를 끌고 샤를드골공항 가는데 RER 이 엄청나게 폭주. 그리고 무료입장(!?) 그날 대중교통이 부분 파업이라 버스/지하철이 모두 무료. 이런날 지하철RER 잘못타면...캐리어 버려버리고 싶은 충동. 파리지하철의 특징은 좌석쪽 통로에 사람이 들어가지 않음. 꾸역꾸역 강한 멘탈로 타야함. 이꼴보기 싫으면 에어프랑스 셔틀버스 추천. 15유로정도 하는데 충분히 탈만함. 공항에 셔틀트레인을 타면 1터미널과 2터미널 이동 가능.
17. 샤를드골 1공항은 아시아나와 그 친구들의 공항, 별 * 모양의 구조인데, 수속마치고 텍스프리 받는게 지옥임. 수속을 하고 나면 면세점이 약함. (특히 가전/악세사리/잡화) 비수기의 장점은 텍스프리가 휑한것과 출국수속이 수월함. (운이 좋아 스캔을 짧게 당함) 2공항은 삿포로공항의 기분이 물씬 나는데, 면세점이 그나마 좋음.
18. relay 편의점이 너무 많음-_- 탑승 플랫폼에도 릴레이랑 향수 면세가 있어서 뜬금없었는데, 시간이없어 거긴 못봄. 플랫폼에도 라이브 피아노연주가...
19. 인공관절이 있어서 수속때마다 매번 털리는데, 짧게 영어를 할 수 있다면 농담따먹기로 그냥 만세 두번하는걸로 지나감. 애플워치 안풀러서 자꾸 걸렸는데 중동사람 아니면 큰 의심을 안함. 그냥 서로 피식~ 그리고 꼭 땡큐로 마무리짓자. 검사하는 사람도 되게 미안하면서 찜찜.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독일에선 왜 젊은데 그런수술을 했냐, 샤를드골에선 남한이냐 북한이냐-_-;;; 남한이요! 했더니 아는 한국어 총출동 ㅋㅋ
20. 독일면세+프랑스면세 서류를 들고 샤를드골로 출국한다면, 샤를드골 텍스프리로 처리하면 됨. 첫번째에 세관 customs 에 가서 면세서류를 내면 확인 도장을 반사적으로 찍어줌. 액수가 크고 많고 인사도 안하고 틱틱하게 굴면 지들도 귀찮지만 보복차원에서 물건+서류확인함. 대부분 털렸다는 분은 봉쥬~ 한번을 안하는 경우-_-;; 독일면세의 경우 그냥 종이만 틱 주고 면세업체 써있지도 않은 종이를 받은 경우 그건 텍스프리를 못받는다고 보면 되고 세관 확인 후 그냥 우편함에 넣어(버려)버리고 오면 됨. 글로벌텍스프리는 키오스크(ATM)에 바코드 찍으면 1차 끝, 편지봉투에 우편함에 넣으라고 써있으면 (일반 잡화류) 바로 옆 우편함에 넣으면 되고, 안넣어도 된다면 이미 결제 자체가 텍스프리였으므로 키오스크에서 단순 확인이 끝난것임... 귀찮으니 넣어버림 ㅋㅋ 앱에서 조회 가능. 그외엔 바코드 찍고 편지봉투 넣고 끝. 정석대로라면 체크인 하고 수하물 붙일때 수하물 내에 면세물품 있음을 알리면 (기내 반입시엔 불필요) 수하물에 택붙여주고, 그 수하물 가방을 들고 한층 내려가 텍스프리 세관으로 가서 세관한테 서류+물건 확인 후 도장 찍고, 서류를 키오스크에 바코드 찍고, 편지함에 넣고, 다시 체크인하는곳에 수하물을 던져주면 되는데, 인사 잘하고 생긋생긋 잘 웃으면(혹은 기내에 들고 탄다면) 깡좋게 그냥 세관에 종이만 들고 가면 그냥 도장 쿵쿵 찍어주고, 키오스크에서 띡띡 찍고 편지보내버리면 됨.
21. 아시아나 이용시 체크인 줄이 길면 잘 살펴보거나 직원에게 물어보면, 모바일 체크인을 하는 줄이 '반드시' 있다. 모바일 체크인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꼭 하고가자. 모바일 체크인을 했더라도 체크인시 좋은자리 있으면 바꿔준다.
22. 한국에선 반드시 '전자출입국' 신청을 해놓자. 편하고 빠르다.
23. 파리를 다 둘러보는것은, 현지인도 불가능할것이다.
24. 해외 유심은 LTE 가 되는 유심에 LTE 가 되는 폰을 들고가자. 온라인에 LTE 가능 유심이라고 써있어야 '도심에서' LTE 사용가능. 싸고 많이 주는 유심은 LTE 가 안되거나 되더라도 범위가 좁거나, 이상한 설정 막 해줘야 하는... 어차피 해외에서 구글맵 + 단순 구글링 하는건 1주일에 500메가 정도 쓰기도 힘들다.
이번엔 1주일 체류에 독일 보다폰 750메가 유심을 들고 갔는데 지도 + 구글저장용 폰은 380메가 썼고, 보조폰은 토렌트 돌리다가 용량 넘겼다. 용량 넘겨도 초 저속으로 되긴 된다. 구글지도 뜨는데 1분, 구글 검색 뜨는데 30초. 아이폰 6s 와 샤오미 홍미노트3pro 들고갔는데 두개 모두 원활하게 잘 되었다.
총평
다음엔 베르사유를 하루 잡고, 오르셰를 이틀 잡고, 현대미술관(퐁피두)과 주변 쇼핑골목을 하루 잡고, 노틀담과 인근을 하루 잡고... 이렇게 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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