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 워번 공식리퍼 / 아마존 구매기

이 제품의 구매는 구매에 적극적인 의도를 가진 개인에 의해 전적으로 이루어졌으며, 그 어떤 상업적/비상업적 업체/단체/법인/개인/외계인/힉스입자의 1원한장 직/간접적 지원받은적 없었으며 없고 없을것입니다. 아마존이 100불내라면 102불(수수료포함)냈고 330불 내라면 333불 냈습니다.

이 제품의 결제를 윤허하신분은 강남역지하차도주정뱅이들개무시하고로봇김밤에서와사비김밥을한입에털어넣는매콤휴먼이시자 강남역지상얘기좀할수있어요얘기좀합시다시간되시나요저기요등의드립을날리는사람을째려보고짜증나내가그리만만한가저주를퍼붓는욕쟁이이시자 버스타려고줄서있으면뻔히아는버스줄에늘상타는위치임에도불구하고왠지버스번호맞냐고물어보고싶게생겨서하루에도여러번대답을해주는프로대답러이신 퀸 다람자베스 1세이십니다. 결제방식은 사랑과 행복이넘치는 '골드롯데카드4670' 으로 하였습니다.

--본문

그러니까... 소니냐 워번이냐 고민하다가 고른 워번입니다. 이미 몇차례 청음을 하였고 부드럽고 강한 소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아날로그감성이 조금이라도 더 묻어있는 워번으로 골랐습니다. 제품 탐색기-_- 는 [링크]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아마존에서 세컨디피티 셀러 리퍼로 구매했고, 패키징은 리퍼(무지/골지)상자 로 왔으나 내용물(스피커, 케이블, 매뉴얼)은 새제품과 같았고 제품도 기스 하나 없이 좋았습니다. 완충재가 엄청 빵빵하고 튼튼한거라 배대지 이용시 외형검수만 한다면 파손에 대비한 추가 패킹은 필요 없어보입니다.

제품 포장은 단단합니다. 배터리가 없어서 통관 표식은 비교적 심플한 편이며, 우체국으로 왔네용~

1월 12일에 주문해서 북미 폭설로 19일에 배송대행지에 도착했으며

바로 배송출발, 북미시간 19일 저녁 6시에 공항 접수되어

시애틀 들려서 22일 저녁에 인천에 도착. 23일 아침에 관세 내고

24일 오후에 도착했습니다. 12일 걸린 셈입니다.

배송비는 빠른배송은 45불인데 혹시나 해서 10불 더 해서 보험+완충포장비 했는데 워낙 기본포장이 좋으니 배대지에서 완충포장은 안했고 스티커 붙은게 다였고 관세는 약 75불(8만4천원) 정도 냈습니다.

제품 포장 뜯는것도 일입니다. 어우우우무거워어어어

무게가 어느정도냐면 매번 친절하시던 우체국택배아저씨가

카트에 싣고도 정색하고 주셨습니다. 10kg짜리는 우체국으로 처음 받아보는데...

추... 추워서 그러셨을거에요. -15도니까요...

위쪽 완충재입니다. 구명보트인줄...

아주 유용하게 쓰일것같은 검정 커버입니다. 후훗.

이쪽으로는 마시모두띠가 좀 유명한데 그 아성을 넘볼만 합니다.

컨트롤 패널입니다. 인풋1은 3.5mm 아날로그 전용 잭입니다.

볼륨과 베이스, 트레블 노브가 위치합니다.

동그라미 버튼 두개중 위쪽은 인풋 1과 볼륨 사이 빨간 불로 표시되는

입력소스 선택 버튼 겸용 슬립상태에서 깨우는 일어나 버튼입니다.

절전모드 관련해서는 좀 복잡하니 나중에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쪽 버튼은 페어 버튼으로 블루투스 상태에서 페어링 할때 씁니다.

지금까지 연구한 바로는 2대까지 기억 가능한것 같습니다.

제일 오른쪽은 항공 스위치라 불리우는 온오프 스틱입니다. 탁탁 올리고 내리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날로그 감성 ㅠㅠ

마샬 로고입니다. 저도 한번 찍어보고 싶었습니다만 리뷰 아직 시작도 못했...

구성물입니다. 설명서 110v 전원코드, 3.5mm 숫숫 스프링케이블

후면입니다. 정체모를 빛바랜 바코드가 있었던걸로 봐선 전시품이였나 싶기도 하고요.

후면 단자입니다. 스탠바이 모드는 대기상태이며, 대기시간이 사용시간보다 많다면 파워세이버 모드로 사용해도 절전은 어느정도 됩니다. 스탠다드라고 해서 24시간 풀타임 켜지는건 아니라고 하는데 ... 늘 켜있던데...

인풋2는 RCA단자이고, 단자가 튼튼하고 매끈합니다. (소니야 좀 보고 배워라 싸구려단자녀석)

옵티컬인은 각 타입이고 커버가 좀 둔하게 작동하니 힘을 빼고 살살 끼워야 합니다.

2접점 케이블로 240볼트까지 입력받습니다.

참고로, 비록 200w 이지만 문어발식 전원/전원분배선에 연결하면 화이트 노이즈가 생기거나 퓨즈가 단락되거나, 정전압 필터쪽이 훅 가는 경우가 생기는데 수리비가 5만원에서 10만원가량 깨집니다. 가급적 벽면에 직결하시길 바랍니다. 오디오 장비들이 거의 그렇습니다.

아 난 그냥 막 쓸꺼다 싶을땐 여차하면 전원부 뜯어내고 비싼 리니어 아답터 끼워도 될지 모르겠으나 뭐 그럴필요까지야.

고무다리입니다. 이베이에서 이 다리만 따로 파는걸 봐선 파손도 어느정도 발생하나봅니다.

다이소에서 진동방지패드 (각지고 넓은거) 를 두장씩 네 모서리에 깔면 훨씬 성능이 좋습니다.

한 2천원정도 들겠네요. 뭐 그냥 써도 문제는 없습니다.

컨트롤 판넬을 가만 보니 LED도 흰색으로 바꾸고싶고 노브랑 스위치도 뭔가 바꾸고싶고 아 ... 알리를 끊어야...

무려 25센치 카카오 프렌즈 인형을 올린 사진입니다. 절대 꼬마 인형 아니고요 제법 큽니다 ㅋ

외형 소개는 이만 하면 됐고, 온라인에 흔한 단점중에 하나가 소리가 답답하다고 하는데 블루투스를 연결한다음엔 음이 상당히 플랫해지기 때문에 treble노브를 조절해줘야합니다. 50w 우퍼에 20w 트윗 두개가 있는데 답답한 소리를 낸다면 불량이거나 노브조절을 안해준거겠지요. 저음 위주이긴 하지만 베이스 낮추고 트레블 올리면 소니같은 소리가 나긴 합니다.

베이스 노브는 50w 우퍼의 출력을 조절하는 부분이고요, 트레블은 2개의 트위터 유닛을 조절해줍니다. 답답할땐 트레블을 올리고 베이스를 살짝 낮추고 볼륨을 올리면 되고요. 아마 아파트에선 볼륨 2.5 이상 올리기 힘들겁니다. 엄청나게 울려요.

트레블 2시방향, 베이스 10시방향 볼륨은 두칸정도로 105제곱미터의 거실에서 사용중인데 충분히...크고 빵빵합니다. 소니의 귀를 쿡쿡 찌르는 날카로운 디지털 음향을 원하시면 마음에 안드실수도 있어요. 어지간한 개인사업자의 사업장에서는 워번까지 필요도 없고 스탠모어급이어도 됩니다. 워번은 ... 실외용이 아닌가 싶어요 ㅠㅠ

광 단자는 각이라서 LG 스마트티비에 연결하려면 오디오 광케이블 각-각 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케이블 두께는 상관없어요. 어차피 기가랜 광케이블도 모뎀에 2파이짜리 들어가니까.

저는 소니 cdp(원) 를 가끔 연결할거라 각-원 케이블도 함께 구매했습니다. 두개 합쳐서 배송비까지 만원 안쪽에 흔해요.

광케이블은 꺾이거나 접히면 안되고요. 전원 케이블처럼 막 꼬여서 헝클어져있으면 금방 고장납니다. 굵고 튼튼한 전원 케이블에 잘 붙여서 배선을 따시거나 고정을 잘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케이블 자체 수명도 있어서 3~5년에 한번씩 교체해주시는게 스트레스 덜받고 좋아요.

흰 꼬다리를 빼고 각진 부분을 잘 맞춰서 끼워주면 됩니다.

티비쪽에 연결 해 주고요

스피커에도 연결해줍니다.

티비에서도 출력설정을 해줘야하는데요.

외부스피커 (광디지털 hdmi arc)로 하니 즤이이잉~ 소리만 나길래 LG 사운드 싱크(광디지털) 로 하니까 소리가 잘 납니다.

단점은 리모컨 볼륨조절이 안되는데 어차피 스피커 출력이 너무 쎄서 1.5 정도로 맞춰서 볼륨 안건드리고 쓸거니까 별 걱정은 없네요.

애플티비 - 티비 - 스피커 로 넘어오는 재생도 매우 잘 됩니다.

장점 : 엄청난 유닛, 크고 강한 출력, 블루투스 음질과 수신율 좋음, 광입력 잘됨(저가형 모니터처럼 버그있는거 아님), 프리볼트, 노브 조절, 조작이 간단한 편, RCA단자 지원, 전원 on/off 노이즈 없음.

단점 : 리모컨 없음, 다세대 주택에선 볼륨 2.5 이상 올리면 민폐의 위험성 올라감, 블루투스와 RCA 사이에 treble 정도 달라서 민감하면 매번 바꿔줘야함, 영어의 압박, 신약성경급 메뉴얼, 맨처음 쓸때 경험자가 세팅/설명 해줘야 쉬움, 가격, rca나 3.5 단자가 노브 컨트롤 부 메탈에 닿으면 좀 놀랄때 있음

마샬 스피커엔 애매한 문제점이 있는데 코드의 그립부분이 메탈재질이거나 쉴드가 잘 된 케이블이 아니면 이런 노이즈가 납니다.

제가 가지고있던 케이블을 연결하면 노이즈가 안나고, 번들 케이블은 그냥 끼우기만 해도 노이즈가 납니다. 물론 기기에 연결이 되는 순간 gnd 가 붙으면서 소리가 나지 않고요. 마샬 악기 앰프에도 비슷한 증세가 있습니다. (마샬 이놈들아 접지좀 만들어줘라!!) 역시나 우번도...

재미있는 제품이지만 그만큼 빨리 질릴 수 있습니다. 질릴만할 때 새로운 음악, 새로운 아티스트를 접해본다면 마샬 스피커는 항상 따듯하고 친숙한 음악을 들려줄것입니다. 물론, 직접 연주하는 음원도 화려하게 들려줄거고요. 티비에 연결했을때보다 LP나 cdp 로 연결했을때 참 인상깊고 자꾸 듣고싶게 되네요.

다음은 턴테이ㅂ....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