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안 : 내 블로그 스팟>
불펌 아니고 글쓰기 초안들이 올라가있는 제 사이트입니다. 놀라지마세요.
특정 하이패스 업체나 사기업을 비롯한 외부의 지원이나 협찬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단말기 7만원정도 하는것을 정부보조로 50% 받아 3만원대 중반에 구입한 하이패스입니다. 그러니까 제품 구매는 정부의 복지시책의 협찬을 절반정도 받았다고 보면 되겠네요. 나머지는 왕다람쥐의 아이행복 카드로 결제해서 구입했습니다. 제품 구매관련한 문의는 가급적 자제해주시고요. (정해진 답이 없어요 그건!) 사용에 관한 문의는 리플로 남겨주세요. 본문의 내용이나 저작권, 권리침해 등과 관련된 문의는 ifsmile@gmail.com 으로 메일 보내주시면 확인하는 대로 답장 드리겠습니다.
10년 사용한 나의 장애인 고속도로 할인카드. 사진이 10년전(20대 초반) 것이다 보니,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제출할때마다 '본인 ... 맞으세요?' 라던가 '본인이 타셔야합니다-_-' 라는 식으로 되돌려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럴때마다 '아 네 맞습니다. 10년전 사진이라 그래요' 라고 하는게 워낙 귀찮고 번거롭고 뭔가 굴욕적이고 죄짓는 기분이고 오래걸리고 뒷차한테 미안하고 슬프고 우울하다. 10년을 뜨거운 햇빛과 강추위와 습기와 건조함에 노출된 나의 고속도로 할인카드는 휘고 변색되고 마그네틱은 손상된지 4년이 넘었고 2018년 8월이 만료일자라서 3개월 정도 앞서 갱신신청을 하러 주민센터(동사무소)에 갔다. 물론 거기서도 꽤나 고생을 했고 다른 사람도 이런 고생을 하기 딱 좋은 각 인정하기 싫어도 인정해야하는 각 이거레알반박불가 나의 고생기록을 적어본다.
덧붙여, 15년전 사진 그대로 갱신됐다. 지문등록하러가서 눈물을 글썽이며 물어보니 '아 그럼 그때 사진 바꾼다고 말씀을 하셨어야...' 라고 한다. 아... 하이패스 이용으로 인해 앞으로 거의 만나뵐 일 없겠지만 요금소 직원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먼저 ㅜㅜ
하이패스는 왜 필요한가
자가용을 운행하는 장애인에 대한 국가정책과 장애인 통합복지카드
하이패스 단말기의 종류와 장애인 하이패스 단말기의 특징
하이패스 카드의 종류와 개인적인 하이패스 카드의 선택
장애인통합복지카드의 명의와 차량의 종류와 차량의 명의의 관계
하이패스 단말기의 설치
하이패스 단말기의 관리
하이패스는 왜 필요한가
개인적으로 평소에는 별 필요치 않다가 주말이나 연휴만 되면 영동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횟수가 늘어났다. 특히 수도권에서 저 두개의 도로를 이용한다면 만원짜리 한장은 기본으로 지출된다. 왕복이면 2~3만원이고 화물차라면 더욱 올라간다. 매번 현금을 챙기고 유인부스를 이용하기엔 유인부스 차로가 하이패스 차로에 비해 우측 차선이며, 톨게이트 진입 도로의 모습은 상하행이 합류하게 설계되어있어서 상/하행에서 진입하여 하위차로로 이동하려면 우측으로 차로를 여러개 바꿔야 하는 위험성이 있다. 반면 하이패스는 좌측/ 중앙/ 에 있는것이 대부분이라 차로를 크게 바꾸지 않아도 통과가 가능하다. 유인 요금소는 정차 이후 가속하는 과정에서 하이패스를 통과한 고속의 차량의 차로 변경에 위협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고속도로공사가 통행권 발권 기계 관리를 잘 하지 않아 표 없이 찜찜하게 통과해야하는 경우가 있다. 안전은 물론이고 교통 흐름때문에도 선택해야하는 필수 장치가 되었다.
자가용을 운행하는 장애인에 대한 국가정책과 장애인 통합복지카드
2000년대 중반, 장애인 복지정책이 대폭 축소/변화되었다. lpg지원중단, 복지카드 변경, 2000cc 이하 차량 제한 유지 같이 혜택을 더 늘리지는 않고 유지 및 축소하기에 이른다. 10년간을 그리 있다가 기술의 발달로 복지카드가 통합되었다. 광역지자체별로 다르던 교통카드 시스템이 어느정도 통합되었기에 몇개의 광역 지자체의 교통복지 기능이 대폭 합쳐진 통합카드가 출시되었다. 물론 전국까지는 아니지만 통합교통카드가 가능한 지역을 위해 교통카드 기능이 확대되었고, 금융 기능도 가능하게 체크/신용카드 기능도 선택하여 넣을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하이패스 기능까지 합쳐지게 되었으니 엄청난 변화가 생긴것이다.
장애인 통합복지카드의 기능은 통합이 완료된 지역에 한해서 교통(버스는 혜택이 없으니 지하철만 무임승차 기능)카드 기능, 신한카드 제휴로 인한 신용카드/체크카드(결제은행은 제휴은행으로 지정 가능), 신한카드 부가기능으로 후불 하이패스카드(연회비 없음, 바로바로가 아니라 영업일 기준 결제 2~3일 후 한방에 혹은 나눠서 인출해감.) 기능. 물론 기존의 신용카드형 복지카드 (주민등록번호가 없이 생년월일과 사진이 있는) 의 모습을 그대로 갖추었음. 외형만 보면 신분증의 기능이라기 보다는 장애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단순한 카드이지만 카드가 가진 하드웨어를 보면 제법 강력함.
단점은 이 카드 한장이 통합이라 하이패스 기기에 넣었다가, 버스 탈때 찍고(신용카드라면 후불교통, 체크카드라면 선불교통카드 기능), 국공립 시설 이용할때도 빼고, 또 다시 하이패스 이용할때 끼우고... 이짓을 해야한다는것. 통합 복지카드는 그대로 쓰고 구형 연두색 복지카드(어쩌다가 신분증 기능도 하는) 를 들고다니면서 지하철 이용시엔 귀찮게 기기를 이용하는게 최선인가 싶기도 하고.
그런데 사람 사는게 다~ 방법이 있더라.
감면 하이패스에 지문등록을 왜 하는거냐는 분들이 있는데 우선 2000년대 초반 lpg 유류 지원 사건을 떠올려보면 된다. 장애인국가유공자 등에게 lpg 전용 체크카드를 지급해서 유류보조를 해줬는데, 빌려주기, 팔기, 남 주기, 심지어 카드복제 등등의 신공이 펼쳐졌다. 단속도 소용없고 그냥 대놓고 불법사용이 만연했다. 단속되어 걸리면 재수가 없다는 식으로 받아들이고 1~2년 있다가 행정소송을 걸더라. 그래서 월 충전 쿼터를 걸었더니 월 쿼터를 꽉채운 거래를 하더라. 그래서 월 쿼터고 나발이고 없어져버렸다. 하이패스도 아마 지문등록 없어지면 아예 월정액 받고 임대업을 하는 사람들이 판 칠듯. (반값이니까중장거리 출퇴근러에게 개꿀임) 카니발/스타렉스급 승합차 버스차선도 거의 1~2명 타고 버스차선 휘젓는데 하이패스 정도야 뭐... 지문인식은 분명히 불편하다. 애플의 터치아이디급 지문인식이 아니라 2000년대 초반의 pda 에서나 보던 바로 그 수준의 지문인식이다. 물론 기술의 발달(?)로 지문인식 단말기 회전 정도는 자동 인식을 해준다. 더 좋은 방법이 나오면 개선 되리라 믿는다.
하이패스 단말기의 종류와 장애인 하이패스 단말기의 특징
예전에는 장애인(특히 주차가능 표식이 있는) 차량은 2000cc 가스 승용이 많았다. 세금혜택도 있고 가격도 좋았으니까. 그러나 소나타의 경우 2천만원으로 기본옵션을 살까말까 하는데다 옵션좀 붙이면 3천만원을 바라보는 가격이고 차량에 대한 구입비용이 높아졌기 때문에 수입차나 대형차량도 많이 보인다. 무슨차를 운행하든 본인의 자유의지이지만, 하이패스 스 단말기 장착 문제라면 좀 따져봐야한다.
장애인은 장애인용 하이패스 단말기가 별도로 존재하는데, 큰 차이는 없고 기본 단말기에 지문인식용 장치가 추가되어있다. 지문을 인식하면 장애인용 하이패스로 작동/결제되고, 지문 미인식 혹은 지문인식 4시간 초과/ 지문인식 이후 시동 꺼짐이 되었던 상태로 재 인식을 하지 않은 상태라면 일반하이패스로 작동한다. 장애인 본인이 타고있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때문에 제품 구성이 전원케이블 - 본체 - 연장케이블 - 지문인식기 라는 복잡한 구조의 하이패스를 장착해야만 한다. 수입차량은 전원선 하나 따는것도 어려운데 전선 두개에 기기 두개를 달아야하고, 게다가 지문인식기는 직사광선과 열(온도)에 취약하고 습기는 극약이고, 크기도 애매해서 잘 붙이기도 어려워 쉽게 떨어지고 손에 늘 잘 닿는 위치에 있어야 하기에 장착위치를 잘 잡아야한다. 국산차량은 내장 하이패스 기능이 있다면 해당 기능을 전원도 안들어오게 꺼야한다. 돈주고 구입한 옵션 기능을 꺼야만 하는 마음...
인식방식
하이패스의 인식 방식이 2가지인데 IR 적외선 방식과 RF 단거리 전파방식. IR방식은 티비 리모컨 생각하면 된다. 아무리 가까워도 티비 뒷면에서는 리모컨이 작동하지 않지만 보이기만 하면 작동하는, 방향이 매우 중요한 '리모컨' 같은 작동 방식이다. 단거리 전파방식(RF)은 자동차의 스마트키를 생각하면 된다. 적당한 거리라면 차가 보이지 않아도 문을 열거나 닫을 수 있는. 당연히 RF단거리 전파방식이 좋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고 제품 편차(수명/기능/디자인)가 크다. RF방식은 대시보드 수납함이나 서랍에 넣었을때도 대부분 잘 작동하지만(하이패스 단말기 제조사와 도로공사는 절대 그러면 안된다고 ㅠㅠ), 수입차들에게 흔하게 전면유리에 썬팅/코팅이 되어있거나 다기능 외장 내비게이션(gps, lte, dmb)등이 설치되어있는 경우, 사제 오디오에서 RF무선기능을 지원하는 경우, gps기능이 있는 블랙박스와 인접해서 설치되어있는 경우 등등은 인식률이 매우 떨어질 수 있다. 이럴땐 어쩔수 없이 IR방식을 해야한다. 택시의 경우 내비게이션에 결제단말기에 뭐에 뭐에 덕지덕지 붙어있어서 RF방식이 오류가 잦은 경우가 있으니 IR 방식으로 알아보는게 좋다. 특히 화물차나 경차(엔진이 작고 운전석에서 매우 가까움 레이나 스파크, 엑센트, k3) 는 RF 단말기를 장착했을때 미인식이 다른 차종에 비해 자주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IR로 바꾸기 전까지는 해결하기 어렵다. RF방식의 하이패스는 약 2W(12v 1~1.5A) 전력소모인데, IR방식은 1W이하의 제품이 주를 이룬다. 무선전파가 인체에 그리 좋을게 없다는것도 문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RF방식의 하이패스, 블루투스, 라디오방식 무선카팩 등등 모두 주변 환경에 따른 노이즈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송전선 인근, 대형 트럭이나 버스(디젤)가 주변에서 알피엠을 올리고 있는 경우, 승용차 중 알터네이터 용량이 좀 크거나 노후된 차량이거나 그런 차량이 가까이 지나가는 경우, 같은 종류의 장비에서 동일 대역의 전파가 쎄게 출력되고 있는 경우, 특정 몇몇 차량(알x온, 구 에*스 리무진, k7 초기형, 산*페 DM, 윈스톰, 독일 수입차량 일부 등등) 이 인근에 있는 경우 전파 수신율이 급감하는 경우가 있다. 연휴에 하이패스 차로마저 막혀서 서있는데 바로 옆 출입불가 차선이 파란색으로 열리면서 눈치빠른 덤프트럭, 고가사다리차, 관광버스가 나란히 지나갈때 카오디오의 블루투스 연결과 한쪽만 끼고있던 에어팟과 RF 하이패스가 동시에 끊어지거나 오류메세지가 난 적이 있다. 강남역/논현/신논현 구간도 쉽게 체험할 수 있고.
설치시 전원연결 방식
하이패스 전원연결방식은 유선전원 연결방식으로 퓨즈박스 타입과 시거잭 케이블에 끼우는 시거잭타입이 있고 무선전원 연결방식으로 티비리모컨배터리 방식과 충전방식, 태양열 방식이 있다. 작업만 제대로 한다면 퓨즈박스 타입이 제일 깔끔하고 신경쓸것 없이 안정적이고, 시거잭 케이블 방식은 기존에 빈 시거홀이 있다면 아주 쉽고 빠르게 설치가 가능하다. 배터리방식은 배터리를 교체해주는 번거로움과 여름이 한번 지나고 나면 누액이 생기는 위험성이 있긴한데 흔히 잘 사용하는 편이고 태양열 방식은 그냥 지혼자 태양열로 충전해서 돌아가서 편하긴 한데 출시된지 얼마 안되서 내구성 검증이 안되어있어서 불안하다. 충전방식은 1년에 한번정도 약 30분 충전하면 되는데 세차할때나 엔진오일 교체타이밍 등등에 충전하면 된다.
현재 장애인 할인용 하이패스 기기는 2개 업체에서 생산중인데, 엠피온과 휴먼케어 제품이다. 엠피온은 삼성sds에서 분사된 하이패스 전문기업이고 휴먼케어는 장애인 보조기구 전문 생산업체이다. 디자인이나 하이패스기기 전문성으로는 엠피온이 좋고 큼직하니 잘 보이는건 휴먼케어 제품. 먼올해 6월부터 감면 하이패스 지원정책이 확대돼서 기존에 1~3급만 3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었던 것을 4~6급에게도 동일하게 판매중이다.
하이패스 카드의 종류와 개인적인 하이패스 카드의 선택
기계를 골랐으니 카드를 고르자. 하이패스 기능을 넣었다면 통합 복지카드를 그대로 끼워서 쓰면 되지만, 국공립 기관이나 공영주차장 등등에서 복지카드를 제출해야하거나 보여줘야할때 이걸 뽑아서 들고다니고 또 끼우고 이게 매우 복잡하다. 하이패스 단말기는 등록과정을 거치면서 차량 번호와 소유자 정보가 일치해야 하는데, 카드의 경우 명의까지 보는것은 아니다. 그냥 하이패스 카드면 누구의 것이든 결제된다. 결제와 동시에 하이패스 장치 구입시 등록된 운전자와 차량정보 덕분에 누가 긁은건지 딱 나오니까. 일반신용카드는 안돼고 반드시 하이패스 기능이 있는 카드여야 한다. 돈을 언제 빼가는지에 대해 차이가 있다
선불하이패스 카드, 후불 하이패스 카드, 자동충전 하이패스 카드.
선불 하이패스카드는 미리 돈을 충전해 놓고 쓰고, 부족해지면 또 충전하는 식으로 사용한다. 단점은 잔액이 부족했을때인데 미납처리가 되는게 대부분이다. 미납되더라도 하이패스 홈페이지에서 조회 후 납부하면 정상 처리된다. 아주 번잡하고 귀찮고 짜증나는 방식이지만 고속도로를 잘 타지 않는데다 10만원씩 척척 충전해서 쓰는 사람이라면 괜찮은 방식이다. 선불카드의 충전 방식은 카드의 발급처마다 조금씩 다른데, pc에 전용충전리더기(유료구매)를 끼워서 하이패스 홈페이지를 통한 충전, 안드로이드 폰에 전용충전리더기(유료구매)를 끼워서 하는 충전, cd/atm 기를 통한 충전, 고속도로 휴게소의 기기를 통한 충전 등등이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하이패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링크]
후불 하이패스 카드는 신용카드의 기능인데 우선 결제하고 2~3일 후 혹은 카드 결제일에 인출하는 기능이다. 이게 사실 짱이다. 통합복지카드의 하이패스가 체크카드이든 신용카드이든 상관없이 이 방식이다.
자동충전 하이패스카드는 선불과 후불을 적당히 버무려놓았다. 잔액이 만원 이하가 되면 알아서 5만원을 충전한다. 또 만원정도 이하로 내려가면 또 5만원을 충전하는 식인데, 잔액이 부족하다 싶으면 엄청난 속도로 충전을 먼저 하고 결제를 성공시키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연계 카드나 통장의 잔액이나 연체상태만 확인해주면 ok~ 고속도로 한번 타자마자 잔액이 자작자작 하면 한방에 통장에서 빠져나가 5만원씩 하이패스에 묶여있다는 단점이 있고 신용카드 가입과 유사한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결제/통장정보, 본인확인 등등) 카드발급과 등록이 제법 까다로운 경우가 많다.
아재들에게 추천하는 방법은 선불 하이패스인데 여기에 자동충전 기능이 추가된 하이플러스 카드이다. [젤다 친구 링크] 흔하게 동네 gs25/위드미/미니스탑의 하이패스 카드 취급점에서 5천원주고 하이패스 자동충전 카드를 사다가(하이플러스 하이패스카드 자동충전방식 선불카드 딱 하나만 팔아요) 온라인에서 등록한 다음, 5만원씩 자동충전되는것으로 쓰는게 제일 속편하고 좋다. 카드 등록 후 24시간 이후에 사용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냥 혼자서 슥슥(이라고 했더니 신한 하이패스 카드 신청 절차랑 뭐 크게 다르진 않지만 신한 하이패스는 신한카드가 있어야 가능, 하이플러스카드는 없어도 가능. 신한 하이패스는 발급에 1주일 소요, 하이플러스카드는 구입 이후 등록 하고 24시간 이후 사용 가능] 등록해서 사용 가능. 연회비도 없고 구입시 비용 5천원도 첫 이용시 돌려주기 때문에 좋다. 친구가 '아 고속도로 비용을 좀 내주고싶다~' 라고 칭얼댄다면 하이플러스카드를 손에 쥐어주고 가까운 gs25편의점 내의 ATM기로 가자. 메뉴에 맨 아래 구석에 하이플러스~ 라고 써있는 버튼이 있다. 누르고 결제카드 넣고 빼고, 하이패스 카드 넣고 빼고 비번 앞 두자리/생년월일 누른 뒤 결제금액 누르면 빛의 속도로 결제 및 충전 완료. ATM기를 통한 충전은 이미 가입 개통처리 된 카드만 가능하다. gs25에서 직원을 통한 충전도 가능한데 카드만 된다는곳도 있고 현금만 된다는 곳도 있고 현금카드 다 된다는 곳도 있는데 내가 간 gs25는 다 ... 충전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그냥 ATM기에서 충전함 ㅠㅠ 고속도로 휴게소의 안내소(08~20시)에서도 충전되고 도로공사 사무실에서도 충전되고 ... 누가 돈 좀 넣어주겠다 한다면 부담없이 받자. 최대 충전 한도가 50만원으로 되어있던데...헐 ㅎㅎㅎ
그러나 남의것을 잔뜩 설치해 주기만 한 나는 정작 감면때문에 고속도로 이용요금이 아무리 멀리가도 5천원 6천원이기 때문에 하이플러스 카드를 직접 쓰지는 못한다. 게다가 거금 5만원이 하이패스카드에 꽁꽁 묶여있는게 싫어서 후불 하이패스카드를 신청했다. 후불 하이패스카드는 최근 많이 줄어들었는데 연회비가 없거나 적은 경우를 찾다보니 신한에서 5천원에 10년짜리 체크카드방식의 후불 하이패스를 발급중이라 발급받았다. 결제 기능은 없고 그냥 하이패스 전용 카드다. 기존에 신한카드(신용/체크) 가 있어야 발급가능하다. 발급기간동안은 통합복지카드를 사용했는데 이것은 신용카드 기능이 있기 때문에 차의 아주 잘보이는 부분에다 떡하니 두기가 좀 그렇다. 그래서 신한의 하이패스 전용카드/혹은 하이플러스 카드를 발급받아서 사용하는것을 권장. 10년에 5천원 연회비면, 1년에 500원... 그 전에 하이패스 단말기가 고장나거나 차를 바꾸거나 카드가 열에 휘어서 재발급하거나 할 정도.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했더니 1주일만에 왔고, 은행에서 신청했더니 똑같이 카드배송업체에서 배송왔고 만 4일만에 받았다.
장애인통합복지카드의 명의와 차량의 종류와 차량의 명의의 관계
장애인 통합복지카드의 발급 조건은
- 등록된 장애인
- 1대의 차량에 주차표식 발급 되어있음(주차가능 혹은 주차불가)
이게 끝이다. 차량의 명의가 형이든 동생이든 아버지든 할머니든 상관없다. 해당 차량에 내가 동승/운전 한다는 주차표식이 발급되어있다면 발급된 장애인 명의로 통합 복지카드가 발급된다. 단순 교통카드 할인방식(이전의 사진박혀있는 85 86 로 시작하는 숫자의 고속도로 할인카드) 이라면 유효기간이 남아있더라도 하이패스 사용을 위해 통합복지카드로 신청하는것이 좋다. 할인카드 유효기간이 지나 재발급 받으면서 카드가 바뀌면 하이패스 단말기의 등록사항을 귀찮게 변경해야하고 암튼 그냥 한방에 새로 싹 가는게 좋다.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 구입 및 신청은
-통합복지카드의 맨 아래 작은 번호와 이름 (기존에 다른 하이패스 등록 여부가 없어야 함)
-차량번호와 소유자
-2000cc 이하의 승용차로 화물/택시/승합/영업차량은 안되고 법인/렌트는 제한적
가 있어야 구입된다. 감면 하이패스단말기는 원래 10만원정도 하는건데 지원금때문에 3만원대에 구입 가능한것이라 복지카드/차량소유자 명의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차량 구매 예정인데요, 다음주에 차 나오는데요, 임시번호판인데요는 안된다. 정식으로 발급된 번호판이 있어야 한다. 차량 소유자 관계와 통합복지카드의 명의자는 상관 없지만, 감면용 하이패스 단말기는 반드시 차량 번호/소유자가 도로공사의 전산에 등록되어있는 상태에서 운행해야한다. 만약 차량을 바꾸었다면 도로공사에 문의해서 변경신청을 해야하고, 가족차를 탄다거나 렌트등을 했을때에 이용하려면 변경 등록을 해야하는데 변경에 제한이 좀 있으니 도로공사에 확인을 해야한다. 이런 경우 가끔 동사무소에서 또 뭔가를 해줘야하는 경우도 있으니 변경없이 그냥 타는것을 추천.
차량은 아버지 단독명의이고 아들이 운전하는것으로 주차가능 표식이 발급되어있는 상태에서 감면용 하이패스 단말기를 신청 할 경우 통합복지카드번호, 차량번호, 소유자 이름이 필요할 뿐 다른건 필요없다. 단순 하이패스 카드발급 또한 명의자나 복지카드 이런거 이런거 상관없다.
대신, 아주 복잡하고 번거롭고 짜증나고 귀찮은 주민센터 지문등록 절차가 있다.
하이패스 본체 말고 별도로 딸려 온 지문등록기를 들고 주민센터에 가면, 주민센터가 본인여부를 확인 한 뒤 usb케이블을 연결해서 지문등록을 실시한다. 이미 이쪽 경험으로는 주민등록증 발급절차에서 갈고닦인 실력자들이기 때문에 능숙하게 처리한다. 등록된 지문인식기를 연결해야 비로소 길고 어렵고 복잡하고 까다로운 감면용 하이패스 단말기 개통 완료. 지문을 찍을때는 힘을 주지 말고 살며시에서 조금만 더 얹는다 생각하며 누르면 되고, 손에 땀이 많은 분은 땀을 한번 확 올린다음 휴지나 바지에 슥 닦고 바로 딱 얹으면 입력과 인식이 잘 된다. 기기 매뉴얼에는 1인에 좌손2개, 우손2개 4개를 4인까지 등록 가능하다고 했는데 실제는 한손 2손가락만 하자고 한다. 지문인식기기를 핸들 오른쪽에 붙일거니까 오른손 엄지/검지를 입력했더니 잘 된다. 지문을 잘 보면 한 가운데 말려있는 중심부분이 있는데 이것을 중심으로 찍고 첫번째 마디 주름을 최 하단 경계선 삼아 누르면 인식이 잘 된다. 지문 말려있는부분은 손톱의 맨 아래쪽 2미리를 예상하면 대충 거기다.
하이패스 단말기의 설치
택배상자를 뜯을때의 그 상쾌함, 설레임, 짜릿함!
감면 단말기로 고객이 직접 등록 못함!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니 정부3.0 마크 찍힌거 치고 사람 참 번거롭게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번거로움 이후에는 편하지만, 그 번거로움이 이후의 편함을 다 싸잡아먹을정도로 복잡하고 번거로운 지경. 예)대법원, 등기, 민원24, 민원신고 등등
단말기의 위치는 기본적으로 대시보드 중앙 앞유리 하단이다. 완벽히 정중앙에 집착하지 않아도 되니 그냥 대충 중앙.
제품 구성인데 맨 왼쪽 지문 단말기, 본체(투명 거치대 포함), 시거잭.
본품 크기인데 신용카드 길이보다는 약간 짧고 폭이 더 넓은 정도. 겔럭시 노트 배터리 충전기만한 크기다. 투명한 거치대를 씌운 모습. 정부3.0 행복단말기♥
단말기 구입시 휴즈박스 매립전용 전원케이블을 5천원에 파는데 뭐 딱히 그 케이블 쓴다고 성능이 더 좋아지는것도 아니고 기존에 블랙박스 매립된 케이블에 쩜프 연결할거라서 걍 번들케이블을 뜯어서 사용할 예정.
언제든 부담없이 이것저것 뜯어재낄 수 있는 미니소 드라이버 세트
과감히 뽀개기!!
으랏차! 띠용띠용 대굴대굴... 퓨즈는 쓸곳이 있으니 킵 해두고 나머지 부품은 모두 폐기.
지문인식기 두께. 거의 다 저런 모습. 못생기고 뚱뚱하고(뜨끔)
뒷면은 벨크로 찍찍이가 붙어있는데 이놈의 찍찍이가 대놓고는 아니고 은근~하게 강력함. 다이소에 벨크로찍찍이 세트를 팔던데 그걸사서 나중에 적당하게 붙여봐야지.
장착은 퓨즈박스에서 뜯어오는걸로. 기존에 설치되어있던 블랙박스의 배선+퓨즈를 살려서 거기에 쁘라찌 시킴.
얼마 제공되지도 않던 옵션마저 거의 빠져있는 차다보니까 20A 짜리 열선이라던가, 15A짜리 abs같은걸 고스란히 다른데에 연결해서 쓸 수 있기 때문에 ㅋㅋㅋㅋ 아 대충 골라서 할 수 있으니 좋긴하면서 왠지 슬픈데...
SET-380 감면하이패스 후기
SET-380은 엠피온 특유의 누님목소리가 있다. 켤때마다 잔소리가 심하다. '뒤지고싶지않으면 안전띠 매라' 를 이야기해주는데 기본 잔소리는 볼륨조절의 영향을 미치지 않고 엄청 크다. 기기를 부착한 뒤 좌측키를 누르면 일 이 삼 사 오 육!!!! 을 순서대로 외치며 볼륨조절이 되었다고 속삭여준다. '후부립니다' 나 '빼버립니다' 로 들리는 발음은 정말 빠르고 맥아리(!)없어서 처음엔 뭐? 뭐라고 하고 시동 끄고 다시 듣고 듣기평가하듯이 들었는데 '니가 넣은 카드는 후불 카드네~' 라는 뜻의 '후불입니다' 였다. 그때마다 엠피온 누나의 목소리는 매우 우렁차고 차갑다. 우렁차게 '지문을 안찍으면!!! 감면이 안된다고!! 이자식아!' 를 예의있게 말하는데 이건 볼륨조절이 안된다-_-;; 그래서 지문을 지긋이 찍으면 지문인식기기에 녹색불이 켜지며 이제서야 작은 소리로 '인증되었습니다' 로 되받아쳐준다. 지문 인식 실패하면 빨간불이 켜지며 '인식 안됐다 다시해라' 를 서너번 반복하다 지쳐서 그만 말함. 이 상태는 감면단말기가 아니라 그냥 단말기. 인식에 성공한 채 하이패스를 통과하면 결제금액이 뜨는 액정창을 지날때쯤 맨처음 시동걸때 그 볼륨조절되는 누나가 '인증 시간이 150분 남았습니다' 라고 이야기해준다. 나는 어어~ 차가 겁나 막히는데~ 몇시간남았지 라고 신경쓰는 ... 이게 너무 싫어서 한 30분에 한번씩 지문을 띡띡 찍어주는데 그때마다 인증되었습니다, 인증되었습니다 하면서 4시간 유효하다고 이야기해준다. 지문 찍으면 240분. 분으로 계산하는 누나다. 물론 시동이 꺼졌거나 카드를 뺏다꼈다 했거나 하이패스 전원이 잠깐 나갔거나 했다면 다시 지문을 인식시켜줘야 하는데 그땐 목소리 조절 안되는 그누나가 나와서 잔소리를 또 읊어주며 '야이놈아~~~다시 찍어라아아아~' 외쳐주니 크게 걱정은 하지말고 항상 손가락을 슥 대는 습관을 기르자-_-;; 지금 생각해보니 기어봉에 어떻게 잘 붙이면 그냥 바로 인식이 되....(?!) 용량큰 콘덴서의 재부팅방지기를 달까 생각도 들지만 고급형이 아니면 꼭 노이즈가 끼기에 우선 그 작업은 나중에...
엠피온 관계자분 제발 이거 보시면 부팅 소리 조절좀 가능하게, 멘트도 몇분 이내엔 반복 안하게 해주세요 누나 목소리도 좀 부드러운걸로 바꿔주세요 혼나는 기분이에요. 한 20초 정도 엠피온 누나가 샤우팅 하는거 너무 지겨워요. 저 스피커 구멍을 틀어 막아버...려도 너무 작고 얇아서인지 소용이 없어요 ㅠㅠ
하이패스 단말기의 관리
오늘은 k5와 sm520에 하이패스 매립을 했는데 k5는 택시라 미터기에 카드결제기에 내비에 뭐에 이미 퓨즈함이 가득가득. k5퓨즈박스가 웃긴게 왜 그 꼬꼬마 퓨즈를 택했는지도 모르겠고 그라운드 접지좀 한군데 해보려고 했더니 육각/사각 기형 볼트가 조여져있고 그마저도 쇠 재질의 저항이 쎄서 좀 거기 연결하기 애매함;;; 그래도 방법이 없으니 연결하긴 했는데 나중에 배선 보강을 해야함.
sm520은 큰 구형퓨즈이고 배선처리도 그냥 쓱쓱 하면 되서 편함.
(주의 : 영상에서 지문인식시 찌이 ~ 소음과 엠피온 누나의 카랑카랑한 소리가 귀를 찌를 수 있으므로 볼륨을 줄이고 재생 후 볼륨 조절하며 시청하세요)
하이패스 통과속도는 약 40~50정도로 하고있는데 오늘 보니 옆 차선에서 80정도로 훑고가는데도 잘 되는듯.
(주의 : 볼륨주의, 라디오를 켰었네요 ㅋㅋㅋ)
아 신난다. 진작에 달걸
다음주는 내비 구매 (리드아이 g830) 및 후방카메라 장착 할 예정. 좀 천천히 사려고 했는데 우리카드가 자꾸 안쓰면 한도 줄여버린다고 협박해서 어쩔 수 없이 구매해야...(!)
추가 : 일반 하이패스로 블루패스 제품을 구매했는데 너무너무 작고 귀엽고 깜찍하고 가벼워서... 대시보드에 잘 안붙음 ㅠㅠ
전원 단자는 엠피온것과 동일했고, 카드삽입이 엠피온 380 은 ic 칩이 상단으로, 블루패스는 하단으로 향하게 장착해야 함.
카드 인식이나 부팅 속도는 거의 동일했고 안내음성이 블루패스가 더 귀 콕콕 안찌르고 부드러움.
추가1 : 복지카드로 나온 신한카드 엄청나다. gs25쪽에서 쓸 수 있는... 팝카드 마크가 없는데, 팝카드 기능이 된다. 전월실적 30만원 이상이면 lpg 리터당 30원 할인(그래봤자 1200원 정도니까;;;) 에 깨알같은 할인같은게 있다. 나중에 정리해봐야지.
추가2 : (2019.07.12) 하... 결국 지문인식 여기다 장착. 썬바이저에 끼워놨는데 혼자서 뜨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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