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LPI) 차량 구매하실분은 1년만 기다리세요.

1세대 가스차는 97년 이전 기화기 + 믹서 + 기계조절 방식

2세대 가스차는 04년 이전 기화기 + 믹서 + ecu분사조절 방식

3세대 가스차는 04년 이후 lpi 방식이 상용화 되었지만, 진정한 직분사가 아니고 직분사 흉내모델을 10년 넘게 가솔린 엔진에 개조해서 출시하는 중이기 때문에 출력이나 내구성, 진단 등의 문제가 심했고, 제대로 된 엔진이 별로 없습니다. 

이전의 직분사 노즐의 문제점과 전용 엔진이 아닌 부분에서 오는 고장, 전자제어의 불완전함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연구용역이 오랜시간 진행되어 2019년 상반기에 마무리 됩니다.

저는 2세대 엔진이지만 겨울철에도 크게 불편한적은 없습니다. 배터리만 빵빵하면 꾸역꾸역 시동은 걸리거든요. 그렇지만 4세대 엔진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가스에 터보라니 ㅎㅎ

3.5세대 가스차는 안정화된 엔진에 Di 기술만 적용하게 됩니다. 진짜 전용 엔진에 Di 를 넣는게 4세대가 되겠지만 가스 전용 엔진 하나 만드는데에만 엄청난 자본이 투자되니...

올해 상반기에 포터 (1톤)에 lpg 터보 엔진을 올린 시제품이 발표되었고, 내년 상반기에 현대차와 여러 연구기관의 연구용역이 끝나면 발빠르게 삼성, 기아에서 해당 기술을 채택해 신차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2세대 엔진 구형 삼성차량의 경우 현대차 가스 기술에 일본(nikko)을 끼얹은거라 성능 대비 관리용이성이 좋았지만, 이젠 끼얹을 외국의 기술도 없고 우리나라가 열심히 달리고 있고, 문제점 발생되면 소프트웨어를 통해 해결할 시스템이라 1년정도는 기다려보자 이런것도 없을겁니다. 현재 현기의 세타 lpi 엔진은 랜덤하게 실린더 격벽/피스톤링 손상문제가 있습니다. 잘 뽑으신분은 탈만 하지만 걸렸다 하면 ... 엔진오일 문제가 아니고 제품 편차로 보입니다. 수십만대 영업용차량이 잘 다니니 멀쩡한거 아니냐 싶다면, 고장난 것들이 어딘가에 쌓여있고 나머지가 굴러다니는거고요. 중고차 시장의 lpi 대부분 차량이 타타타 소리 납니다. 연비 물론 안좋고 깨지면 엄청 위험합니다. 진단을 위해 내시경을 쓸 엔진이라면 신뢰도는 이미...

만약에 lpDi 출시가 된다면 그에 맞춰서 르노삼성에서는 qm6에도 적용할것으로 보이는데요. qm6에 lpi가 기대되는 이유는 리어 스토리지 하단으로 도넛탱크를 매립하게 되어 넓은 실내공간이 확보됨과 동시에 1.6 터보lpg엔진이 장착되게 되면 요소수 넣으면서 소음 진동과 배기문제가 심한 디젤, 연비가 좋지 않은 가솔린 모델들은 매력이 사라지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cvt만 아니길 하지만, 현세대 cvt가 가스용에도 적합하기 때문에... 하지만 국내 도로환경이라면 풀리 부하가 커서 10년 겨우타요.

GM이 이쿼녹스를 좀 팔아먹다가 가스를 넣...어줄것같은 상황이 아니긴 하네요.

이전의 대우, 현대차의 lpg 엔진 방식에 작은 차이에 따라 여러 이름으로 불리던게 이젠 lpg 직분사, lpg-i 로 통합된다고 하고요.

주워들은 이야기라 정확하진 않지만 디젤 터보 구성에서 공기를 가열하는 부분이 빠지는데다 기본 흡기량이 많다보니 터보가 터질때 과급 효과가 엄청나다고 합니다. 그러나 엘피지 엔진의 열량 자체가 지옥을 경험하는 상황이 많고, 혹사당하는 차량이 많다는 점, 보쉬 파트를 안쓸 수 있을지 여부, 엘피지 차량의 존재 자체가 단가후려치기의 상징이라 과연 그렇게 짱짱하게 나올지는 미지수.

블랙핑크 지수

중장기적으로 보면 가스 엔진과 디젤 승용엔진은 사라질 기술입니다. 더이상 쥐어 짜낼 신기술이나 효율도 굵직한게 없고 생산과 관리에 유해물질이 나오는데다 폭발을 기초로한 작동이라 화재의 위험이 크거든요. 배터리와 모터 위주로 작동하는 전기의 시대가 올테지만 그전까지는 내연기관 엔진의 가격대비 성능에 기댈 수 밖에 없습니다. 4세대 가스엔진의 개발은 정부의 연구용역이라서 진행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 되고, 일반 기업이 개발에 투자할만한 아이템은 아닙니다. 게다가 소비자의 눈이 많이 올라갔기 때문에 렌트/택시/법인/장애유공 등등의 수요도 예전같지가 않아요. 아마 승용 가스 엔진의 마지막이 라인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마지막을 함께 즐기실분 손 머리 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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