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선풍기는 말 그대로 '디자인' 위주의 싸움이다. 가까운 전자제품 매장이나 대형마트 등의 가전제품의 한켠에는 휴대용 선풍기가 전면배치 되어있다. 레드오션인데다 딱히 크게 차별화할 성능상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디자인전이다.
하지만 작년에 이미 몇개의 제품을 사용하면서 주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확실해졌다
- 풍량
- 날개 갯수
- 튼튼함
- 발열
- 소음
왼쪽의 응이사 책방의 경품이 80미리 4엽팬, 우측의 핸디형이 60미리 7엽
그렇다면 80미리 4엽과 60미리 7엽중에 뭐가 더 바람이 셀까? 답은 80미리 4엽, 체급차이는 어쩔 수 없다. 구렛나루 펄럭임이 7엽이 더 덜 펄럭이지만 풍량 자체는 미리수를 따라올 수가 없다. 좌측의 응이사 책방의 경품은 부채처럼 쥐고 들고다니면 되는데 그립감이 딱히 좋진 못해서 휴대하려면 180에 큰 크로스백을 매는 분에게 추천하고 여자분은 무게나 그립감등을 고려했을때 핸디형이 휴대하기 좋다.
좌측의 4엽제품은 그냥 on off 로 세기조절은 안되는데 완충은 40분 작동은 50분이 약간 안된다. 우측의 핸디형은 1단에서 70분 2단에서 약 55분 3단에서 30분 정도의 작동시간을 보여주나, 2단은 참을만한 발열, 3단은 걱정될만한 발열이 약 5분 작동 이후에서 발생된다.
팬의 후면에는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떼면 안된다. 구동 축에 마모 방지 오일이 발라져있는데 이 부분이 오픈되어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공기중의 먼지, 수분과 합쳐지면 오일의 성능이 광탈하면서 성능이 저하된다. 물론 다 뜯어내고 아주 비싸고 좋은 실리콘 오일이나 윤활유를 발라준다면 조금 더 좋을 지 몰라도 아마도 구입 가격을 떠올렸을때 (공돌이라면 윤활유 추가나 모터 교체 등등이 좋을지 모르겠지만) 그런짓보다는 새로 사는것이 좋다.
알리 제품 구매 링크
핸들링은 3일 배송은 16 일 걸려서 약 20일만에 도착했다. 가격은 9.4불에서 9.9불사이를 매일같이 왔다갔다 하고 기본배송비는 무료고 모바일앱에서 0.1불정도 더 저렴하다. 원달러가 1200이 왔다갔다 하는 타이밍에 0.1불이면 120원이라는 거금이다. (!)
동일 색상의 넥스트랩이 제공되며 스트랩이 최대한 팬쪽으로 안들어가게 사선과 작은 원으로 막혀있게 처리 되어있다.
스탠드가 제공되며 가볍고 경박하게 생겼지만 제법 안정적으로 서있게 해준다.
대충대충 찍은 사진. 연하고 밝은 핑크가 아니라 살짝 톤이 다운된 연핑크
길에서 가~끔 보이는 연핑크 차량의 색을 떠올리면 된다.
전면 팬 그릴이 평평하게 되어있어서 스트랩이 앞쪽으로 안들어가고 이물질도 막아준다. 그릴은 날이 막 휘거나 유격이 있는 타임이 아니라 튼튼하게 붙어있으며, 종종 충격이나 긁힘에 흰색이 까이는 경우가 있는데 그냥 흰색 매니큐어 같은걸로 칠해주면 깔끔하게 처리가 된다.
네모 전원버튼을 누를때마다 1단 - 2단 - 3단 - 꺼짐 이 반복되며
LED 구멍마다 불이 가득 들어오는게 아니라 그냥 안에서 대충 하나가 켜지면 비춰지는 조금은 허접한 방식이다.
충전시에는 빨간불, 작동은 흰/녹/청 이 단계별로 켜진다.
스트랩 연결부. 제품이 가벼워서 쉽게 부러지거나 파손될것같진 않다. 두께도 있고...
스탠등한 모습이 없나 싶어 한장 더 찍어봄. 흰색 LED 켜졌을때가 젤 이쁘다.
딱 만원주고 3주 기다렸다 받기 좋은정도의 제품.
지금 주문하면....8월초에 오려나;;
동일한 제품이 국내 정발된것도 있다. 수입사 상표가 있던데 체험단도 모집하는듯 하니 잘 찾아보시길.
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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