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는 농담으로 하던말이였다가 진짜로 공릉으로 귀환할뻔한 공릉왕다람자베스님이 4670 롯데카드의 은혜로 12개월 무이자를 통해 구입해주신 제품입니다. 체험 뭐 제공받..뭐 그런거 아닙니다. 허락받지않은 부분발췌/불펌/본문요소인용/등등은 불가합니다.
아이나비 X100은 거치형 제품이 아니다. 분명하게 상품설명에 '매립형' 이라고 써있다. 그러나 거치형의 거치대 레일이 있는 아주 요상한 제품이다. 그래서 더욱 거치전용 제품과 비교되는 부분이 있다. 묘한 매력이 있는 나온지 좀 된 고스펙 제품.
이것저것 고르고 고르다가 아이나비 4종으로 줄여졌다. m300, LS300, x1 dash, x100. 보고서를 제출 후 x100으로의 재가를 받았다.
표에서 2~4번째는 거치형에 해상도가 800*480이지만, x100만 매립형에 1024*600이며 거치 레일은 있는것으로 보이지만, 온라인을 뒤져봤자 정확한 정보가 나와있지 않고 매립전용이라는 업자들의 글만 넘쳐난다. 분명 상품이미지와 메뉴얼에는 거치 레일이 있는데 아이나비 표준 2괘 타입인지는 알 수 없었으나 그냥 질러본 결과 아이나비 일반 거치대와 정확히 맞았다. 추가적으로 8인치 햇빛가리개와 흰색 아이휠리모컨, 아이나비 후방카메라 210 모델을 주문해두었다. 참고로 DRgps 와 AR등은 깜빡이 시그널에 odb 를 결합해야 완전해지므로 아예 선택하지 않았다.
참고로 오리발 거치대는 크게 2 업체가 있는데, 다리가 하트모양인것과 1자로 뻗은 틈인 제품이 있다. 하트모양 다리는 흰색 얇은 3m테이프라서 열이 조금만 받거나 온도가 팍 내려가거나 하면 떨어진다. 덧붙여 아이나비용 헤드에 작은 돌기로 딸깍 걸리는 부분이 있는데 이게 거의 안걸린다. 그냥 슥 위로 땡기면 빠짐. 반면 1자로 뻗은 오리발 제품은 접착력이 매우 강하다. 마운트도 정확하게 고정된다. 이 제품의 2단 오리발 제품을 추천한다.
후방카메라는 정상적인 중앙 장착을 못한다. 정중앙 트렁크 가니쉬에 키박스가 위치하기 때문이다. 2003년 이전 모델은 우하단에 있는데, 03년부터 트렁크 중앙으로 오게 되면서 후방카메라를 정중앙에 고정시킬 수 있도록 길이 2센치 정도의 나사홀이 들어갈 천공작업을 못한다. 나사홀이 아주아주 짧은 제품은 된다. (98년식에 해봤다) 게다가 직경 5미리 이상의 천공 작업을 하다보면 가나쉬 같은 플라스틱 파트가 천공되는게 아니라 '바스러진다' 라는 느낌이 든다 ㅠㅠㅠㅠㅠㅠ 어흑허ㅎ윽흐윽흐으긓윽흥긓윽흐으으흐윽흥긓윽흐....
무서운 꿈꼬또 가니시 바스러지는 꿈꼬또
하단에서 장착위치를 슥 올려다보면 '아 저놈의 키박스만 아니여도...' 하는 탄성이 나올정도로 후방카메라 '붙이기는' 참 좋은 구성이긴 한다. 그래서 생각한게, 후방카메라 본체 나사선 부분의 드라이버 4개를 제거 후, 뺀찌로 쪼든 단선 후 분리하고 재결합 하든 하여 스크류 판넬을 제거하여 고정부위를 민자로 만들어놓고 3m 강력접착제를 꼼꼼히 붙인다음 다이소 방수방진 실리콘을 고르게 발라 떡 하니 붙여놓은 후 안쪽으로 10센치짜리 케이블타이를 강하게 결합시킬 예정. 자세히 보면 되게 조잡하겠지만 가니쉬 깊숙히 들어가있을것이라 괜찮을듯. 그래도 강한 접착을 위해 실리콘 접착면쪽에 드릴로 거칠게 가공해볼 예정. 실리콘 작업이라 일기예보를 잘 봐서 비가오거나 무자비하게 습한날등은 피해야 함. 트렁크에서 실내로 배선 넣는것은 뒷좌석 빼고 넣는 방법과 뒷좌석 헤드레스트 후면 스피커쪽을 통해 쑤셔넣는방법등이 있음. 내일 33도라는데?
(추가: 결국 말 그대로 찰싹 붙여버렸다. 다이소에서 점착 찰흙을 구해다가 아주그냥 콱;;;)
내일이 되었다. 무더위 속 작업 개요는 다음과 같다.
- 본품 개봉 이후 제품확인
- 기존 배선 해체, 5v 전원선 길이 측정 (아답터를 매립할것인가 노출시킬것인가)
- 테스트 조립 후 배선 새로 정리
- 오리발 거치대 부착 및 컨트롤박스 세팅
- 후방카메라 가조립/테스트, 정상작동시 후방카메라 가공
- 뒷좌석 탈거 후 후방카메라 옷걸이를 통해 배선 연결
- 테스트 및 상단 웨더스트립이나 하단 킥킹플레이트 틈으로 배선정리
- 마지막 테스트, 완료!
그런데, 후방카메라가 옥천 허브에 빠져버렸다.
밀고나가는 마인드. 필요 소모품들. 모두 다이소에서 구매
- 검정색 절연테이프
- 수많은 케이블 타이 (얇은거 10개 굵은거 20개)
- 3M 3mm 5mm 강력양면테이프
- 넓은 강력양면테이프(컨트롤박스 고정용)
- 다이소 투명 실리콘 (흰색이 더 잘붙는것 같기도)
- 다이소 찰흙형 고정 접착제 (금속용)
상자 뜯고 개별 구성요소들
오른쪽 1시방향부터 디폴트 케이블(후방카메라, 외부스피커, 외부출력스테레오rca 등등), 추가 케이블(미구현된 av인풋 등...), 5시방향은 GPS외장안테나, 7시방향 본체, 9시방향 컨트롤 박스와 케이블, 11시방향 외부출력 스피커
x100의 특이점으로는 본체에 GPS 안테나가 내장되어있지 않아 외장연결 필수이며(번들 제공), DMB안테나도 내장되어있지 않고 연결포트만 있는데 심지어 외장 안테나는 별매이며, 후방카메라는 아무거나 쓰면 안되고 rca 영상단자에 별도 전원 1가닥이 추가 제공되는걸 써야 함.
참고로 dmb 안테나를 통해 tpeg 정보를 불러오므로 티펙을 사용하려면 디엠비 안테나 필수 구매.
연결하지 않으면 네비가 위치를 잡지 못합니다.
궁금했던 컨트롤 박스. 매립형에라서 기기 본체 내에 메모리카드를 끼우지 않고 별도의 케이블로 연장된 컨트롤박스에 끼운다.
컨트롤 패널의 전면부는 usb포트, IR수신부, SD카드 슬롯이 있고, usb포트와 sd카드슬롯은 고무커버로 덮여있다. 케이블이 너무 두꺼워서 배선처리가 어렵다...
IR수신부는 리모컨신호를 받는 부분이니 잘 보이는곳에 두어야 한다. 상단 버튼은 기본설정으로 짧게 누르면 액정 꺼짐, 길게누르면 화면캡처인데 옵션을 바꿀 수 있다. 뭐뭐 바꿀 수 있는지 인터넷에 잘 안나와있어서 궁금했는데 왜 다들 안올리는지 알았다. 그 캡쳐가 너무 귀찮아서...
깜놀! 액정이 엄청난 글레어패널. 액정에 실기스 장난 아닐텐데 왜그러지?
기존 배선을 뜯어내다보니 대시보드 위쪽 배선에 문제가 생겼다. 이전의 작업때 피복 말고 심지도 몇몇가닥 뜯어졌었다.
대시보드 상단 : 블랙박스 전원선(3선) + 하이패스 (2선) + 추가 흰색(bat+)1선 ++ 별도로 시거 3포트에서 나오는 5v 3미터 케이블
퓨즈박스 : 블박하이패스선 + 네비게이션 5v아답터 => 상시는 헤드라이트로(워낙 구형이라 헤드라이트가 상시임) ++ 오디오에 acc전원
네비 5v 아답터는 약 50cm - 아답터 - 50cm 정도인데 상단으로 올리기는 정말 짧다. 나중에 연장 배선을 따던가 해야겠음. 아답터에 4핀 구성이 그려져 있는데, 상시를 왜 끌어가는거지? 이해가 안가네... 이 배선정리만 한시간 반이 걸림
배선을 다 붙였더니 발생한 더 큰 문제는 이 덩치큰 8인치를 올리면 어지간한 키가 아니고서야 보닛의 1/2이 가려짐. 고민고민... 게다가 사던 오리발 말고 몇 푼 저렴한 오리발 거치대 샀다가 3M 테이프 아니라 잘 붙지도 않는 상황;; 할수없이 보조석쪽 측면으로 뺌.
대시보드 상단 공간이 충분하다면 2단 오리발 거치대로 구입하길 추천. 압도적인 접착력에 고정도 쉽고...암튼 그걸로 추천.
처음에 받으면 기기 자체의 프로그램(펌웨어)업데이트는 16년에 멈춰있지만, 운영체제와 기타 프로그램 업그레이드가 있다. 장착 직후 폰으로 테더링 된 상태에서 약 200메가를 다운받아 업데이트 실시해도 되고 메모리카드를 리더기에 연결해서 pc - windows 상태에서 아이나비 매니저를 통해 메모리카드에 맵 업데이트와 펌웨어 업그레이드 파일을 다운받아서 시도해도 된다. 업그레이드시 모든 작업을 멈추고 업데이트가 끝나길 기다려야 함. 아이폰 테더링 상태에서 아이튠즈 연결과 동일하게 신뢰여부 창 뜨고 비번넣는데, 이 테더링 상태의 단점은 폰에 충전이 안된다. 말 그대로 데이터만 빨리는 상황.
초기 업데이트는 제법 번잡함. 마지막 설정중.
가조립 완료하고 코엑스 다녀옴. 탑텐에서 이모티콘 티셔츠 1+1 하는거 구입ㅋㅋㅋㅋ
아 이모티콘 티셔츠 너무좋아 ㅋㅋㅋ 피드미 돼지티 너무좋아!
날이 바뀌고 해가 떠서 온 세상이 달궈지자 다시 후방카메라 보강작업
후방카메라의 나사를 풀러서 8미리 스크류 스틸을 떼어 낸 후에 선 중간을 잘라서 스틸모듈을 제거하고 다시 이어서.. 가공 또 가공
배선 어떻게 뺄까 고민하다 뒷좌석 암레스트 열고 스키 트레이를 열고 부직포에 칼질 후 옷걸이 접어서 침투
잘 묶어서 실내로 인입. 배선 고정은 트렁크 경첩 부분을 이어주는 쇠꼬챙이들에 잘 묶어주면 됨.
영화 (괴물) 중, 어여 가
배선들아 잘 가 어여 가ㅠㅠ
도착할때부터 녹색선이 단선되어있었는데 가니시형으로 맞게 배선이 커팅 되어있던 것. 화질이 좀 안좋은건 완전 고정 부착때까지 렌즈 보호필름을 안떼서...
다음날까지 이어진 작업. 트럭 아님, 택시 아님, 개발중인 위장막차 아님, 그냥 14년 된 차에 네비 장착한것임.
배선만 해놓고 후방카메라 없이 광화문 신호대기 중. 좌회전 하다 밀지좀 말았으면...
아니여라 아니여라~ 지는 안그랬어라 ~
강원도에서 후카 나머지 장착. 후카에 양면테이프가 안붙어서 다이소 찰흙(?!) 금속전용으로 붙임. 세시간 후에 손으로 팡팡 쳐보니 끄떡없이 붙어있음
배선은 번호판등 틈으로 뺐고 번호판등 틈은 양면테이프로 채움.
정중앙은 1자를 가려서 살짝 옆으로... 구형 전국번호판이라 글자 너무 커서 잘보임;;
다음엔 좀 더 뚱뚱한 아이나비 300모델을 사서 드릴로 가니쉬를 아작내서 170도짜리 끼워야지.
후기
cam_det (파랑) 케이블 연결되면 단점이 배선작업이 너무너무 귀찮고 짜증나는것인데 장점은 딜레이0에 작동(자동전환)확률 100%
아이나비 정품 후방카메라는 별도의 후진등 전원 배선 및 유리관퓨즈가 있어서 P_R_N_D > D_N_R_P 로 빠르게 전환될때 오는 카메라 전기충격을 막아준다. 수명도 길고 차량 배선도 보호됨.
글레어 액정인데 약간의 비침이 있지만 액정이 제법 밝음. 700칸델라의 홍미노트3보다 살짝 어두운데(액 500대 중후반 같음), 햇빛가리개를 하면 한여름 뙤약볕에서도 잘보임. 심야에 전면유리 반사도 햇빛가리개가 거의 다 막아줌. 햇빛가리개 필수. 기기설정에서 심야에는 최소밝기로 전환되는걸로 세팅.
심야에 켜면 네비 실행 후 주의화면 나올때만 밝고 바로 밝기 적용되서 괜찮음.
아답터 5v 3a 가 전기를 많이 먹어서 이전에 2채널 블박(12v 2a) 에 하이패스 (12v 1a) 를 잘 견뎌주던 유리관 퓨즈가 팡팡 터짐. 퓨즈박스의 퓨즈는 잘 버텨주는데... 아무래도 유리관 퓨즈를 살리려면 네비 배선을 분리해서 다른파트에 연결하거나, 유리관 퓨즈 용량을 올려야할듯. (기존에 가지고있던 퓨즈박스용 퓨즈 5A 짜리에 연결해보니 터지진 않는걸 봐선 하이패스/블박/내비가 12v 4A 정도 먹는 듯.
맵피 누나목소리가 딱 좋은데 아이나비의 아줌마 목소리 좀 쳐짐. 심지어 옵션에서 '경쾌한 목소리' 도 좀 쳐짐... 이모나 할머니의 잔소리같음. 티맵은 너무 쏘고.
절대 더운날 작업하지 말자 봄가을에... 겨울도 ㄴㄴ
미쳤냐고 ㅠㅠ
잘나온다ㅋㅋ 다음은 전방카메라와 측전방(x2) 카메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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