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eanuts ; Snoopy presents: For Auld Lang Syne

스누피 : 올드 랭 사인 (석별의 정?!)

애플티비 콘텐츠 중 가장 재미있게 본 것은

- Greyhound (톰행크스 주연, 실화기반 세계대전 역사물)

- Ted Lasso (그렇게 안생긴 제이슨 세데이키스, 왕겜의 무서운 시스터 한나 워딩햄, 호러공포전문 그누나 주노 템플)

- The Little things (잘만들 뻔 한 던젤 워싱턴, 어 이아저씨?! 라미 말락

- FINCH (톰행크스랑 댕댕이랑 나옴, SF 미래)

- FOUNDATION (애플이 돈을 퍼먹였지만 dune 너 이..., 낮잠잘때 켜놓으면 잠 잘옴)

- SEE (제이슨 모모아, 쨋!! 쨋쨋!!!)

... 그리고 얼마전 거의 전부 한글 자막이 입혀진 The peanuts : snoopy 시리즈까지.

스누피 옛날 시리즈들은 화면비가 4:3에 가까운 요상한 크기이고, 음질도 LP판 같은 뭉글뭉글하기 때문에 종종 고퀄이 그리워질때가 있는데 새로나온 스누피 올랭드사인은... 무려 4k 지원에 얼굴에 음영도 살아있다!! 단점은 웅얼웅얼 궁시렁대며 진짜 모든 일이 다 잘 안되는것 같은 목소리의 원래 찰리브라운 목소리라기보다 좀 디즈니스러운 목소리가 되었다. 루시에 방점을 찍은것도 같고.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한 키아트, 애플티비+ 최애 포인트!

올드랭사인은 영어 구어인데, old long since... 오래됐어... 오랜친구여...

엄청 오래된 서양의 조pd - 친구여... 같은 ...

우리나라가 불과 100년 전만 해도 애국가가 변변치 않아서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애국가 가사에 올드 랭 사인을 불렀던 시절이 있는데 이젠 국내 배우가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상황이 됐다 (김구선생님 해냈습니다!)

재미있다. 스누피. 4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