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만 해도 60인치 티비 직구할때 와 티비 정말 크다 ... 라고 했었다.
2022년인데 75인치 티비를 봐도 '하아... 쫌 아쉬워' 소리가 나온다.
대 반전인것은, 국내 OTT로 보던 과거에는 네트워크 트래픽이 영화 1편당 2기가 안팎이였는데, 65인치가 아쉬운 지금은 더 좋은 화질의 콘텐츠가 500메가 안팎이다. 미쳐버렸다. 대신 시리즈물이 많아져서 절대적인 양 자체는 늘긴 했는데 상대적으로는 트래픽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는 장점이 있다.
절대 공유기를 바꾸려는 수작을 부리느라 트래픽을 쳐 보고 있는건 아니다.
정우성, 원빈, 이병헌, 장동건은 저 어느 세상의 외모를 가진 사람들이다. 그중에 제작자로 나서기 시작한사람이 바로 정우성. 고요의 바다는 그런 작품이다. (솔직히 꼴뚜기왕자보다 내가 더 잘생ㄱ...)
요즘 다이어트 한다고 파이류도 안먹고 냉장고에 청경채랑 방울토마토 있는데, 고요의 바다 총 8회 시리즈가 진행될동안, 출연진 그 누구도 물 말고는 먹는게 없다. 아니 배도 안고픈가? 나는 2회에 한번씩 뭔가를 쳐먹고있었는데. 한 6회쯤 보니 자괴감이 들었다. 우주에서 뭘 먹는건 죽는건가보다...
고요의 바다는 뭔 일이 터지면 말을 안한다. 이런 대화방식은 브레이킹배드 에서 본 적 있는데, 주인공이 뭔 일에 처하면 툭 던지기만 하고 자세한 이야기 없이 혼자 헤매고 다닌다. 왜그런걸까? 시청자로 하여금 속을 뒤집으려고 하는걸까?
넷플릭스 시리즈 중 한국 콘텐츠의 단점중 하나가 오디오다.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라고만 들리는 한국어 대사를 듣기위해 자막 KOREAN SDH 를 켜야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매번 펼쳐진다.
배두나의 쌩얼은 잘 어울린다. 다 보고 바로 화장품 광고가 나오던데, 쌩얼이 더 보기 편한건 왜일까.
시작도 그렇게 흥미진진하지 않는데 중간은 쳐지고 결말도 그냥 그렇다. 마지막회 엔딩씬에서도 어 그렇구나.
오 우오우우우 로 끝날 수 있는 스토리가 충분히 가능했을텐데 왜그랬나 싶다. 후속은 안나오지 않나 싶다.
넷플릭스라 돈이 적었다고는 하기 힘들텐데, 그래도 ... 부족했던건가 싶다.
잘못눌러서 본 하이웨이맨. 이제는 빼박 할아버지 캐빈 코스트너에다가 우디 해럴슨이 나온다. 헝거게임 헤이미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그 빵야 아저씨... 게다가 베이츠 누나는 뭐 딱히 설명 길게 안해도 쌩 베이츠로 나오는 기염을 토한다. 아 이 누나는 미저리의 타자기 그누나다. 너무좋아 우리엄마 닮았어 ~
19세기 텍사스에 레인저스가 있었고, 지금은 없는데, 되게 무서운집단이였구나 정도는 알고 봐야 재미있다. 나도 보다가 중간에 끊고 검색하고 이어 봤다. 나이가 들었는지(?!) 이런 중년 액션물이 좋다. 총도 막 멘트 하고 쏘는게 아니고 그냥 빵;;
젊은 두 남자였다면 어린 꼬마가 유리병들고 깐족거리면 잡아다가 혼쭐을 내겠지만, 이 중년 아니 노년의 할배 둘은 헉헉대며 잡아놓고 가임마 를 시전한다. 뭔가 이런 여유 개 멋있음.
결말은 시원섭섭한 그런거다. 뭐 세상이 그런거 아니겠나.
제가 텍사스 뤠인저스에 에 입단했을때, 엘에이에서의 환경과는 많이 달랐지만...
뉴스오브더월드
톰행크스 할아버지가 이번에는 패배한 남부군의 대위가 되어 열심히 떠돌아다닌다. 집이 없는것도 아니고, 능력이 없는것도 아닌데 그냥 이동네 저동네 떠돌다 운명의 소녀를 만나고 개고생을 한다. 폭풍씬은 위기가 기회로 변하게 되는데, 애플티비+의 핀치가 떠오르는걸 보니 이양반도 이제 슬슬 콘텐츠가 겹치기 시작하는구나 싶다. 시리나 알렉사나 헤이카카오에게 뉴스읽어줘 하면 네 뉴스 읽어드릴게여~ 하는것보다
제퍼슨 키드 대위입니다. 세상의 일을 읽어드리겠습니다. 드디어~~ 줄리가!!! 정치판에 나섰습니다! 총선에 출마한다고 합니다 ~ 뭐 그런식으로 읽어주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19세기나 21세기나 세상 뭐 크게 다른가.
인디언 어린이는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위쳐의 시리처럼 변하는데, 각성을 하는것도 같고 촬영에 쩔어버린것도 같다. 가끔 아 저건 연기가 아닌데? 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흐린 눈썹도 점점 없어져간다. 왜 집구석에 안들어갔는지가 나오는데 이게 자칫하면 겉도는 스토리가 될 수 있겠지만 톰행크스 빨인지 원작이 탄탄해서인지 결말로 자연스레 흘러가는, 어쩌면 당시 미국사회에 그럴 수 있을만 한 서로에게 그럭저럭한 만족이 되는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바이스
다큐형식 콘텐츠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참 ... 애매하다. 다큐형식이 아니라면 상황설명이 장황해질 수 있는데, 멘트가 치고 빠지면서 상황을 빨리빨리 끌고간다.
크리스찬 베일 형아가 딕 체니 미국 전 부통령으로 나오는데 그것도 잘 살린판에 아이언맨2에 나온 샘록웰이 사고뭉치 부시를 적절히 잘 표현하면서 와 진짜 씨지고 뭐고 없이 개고생한거구나 싶은 감탄만 나온다.
중간에 영화가 갑자기 끝난다 해피엔딩으로 크레딧이 반쯤 올라가는데... 이게 와장창 끝난다. 끝난게 아니니 끄지말자.
다 끝나도 크레딧 맨 끝에 쿠키영상이 있다. 지금 미국을 그렇게라도 표현하고싶었던 모양이다.
뉴스오브더월드에서의 남북전쟁 이후 미국의 분열, 하이웨이맨에서의 고도성장기 시작시점의 미국의 혼란이 있었고, 지금의 미국을 바이스로 보았다. 중간에 좀 뜨는데, 빵형의 머니볼? 정도면 중간이 채워지려나.
마더!
크리스찬 베일을 찾다가 실수로 크리스찬 스튜어트를 찾게되었는데 연관 검색어로 제니퍼 로렌스가 나오면서 마더랑 돈룩업을 봤다.
한국을 가야한다고는 하는데 북한을 갈거같은 분위기다. 절대 저런 패션은 남한 한정으로... 오지 않는다.
저출산시대가 계속되는지... 매정한 남한. 영화가 끝나도 '북한인데... 북한가는거같은데' 느낌이 든다.
돈룩업
그나마 코로나 바이러스와 그 변종이니까 이렇게 살아있는거지
더 큰 문제가 다가오면 진짜 그럴거 같이 그렸다.
세상이 미쳐서, 상식을 강제해야만 바로 돌아가는 세상. 그런데 강제하면 난리나는 세상.
과거의 그 위대한 문명과 제국들이... 대충 이렇게 망한건가 싶다. 제니퍼 로렌스가 너도 뒈져 너도 뒈져 ~ 할때가 최고조.
참고로 디카프리오 형에게는 그 상을 주지 말았어야 한다. 이제 슬슬 곰이랑 싸우고 막 터지고 이런걸 하기 싫다 이건가!!
에덤맥케이는 쉬질 않는것 같다. 쉬게 둘 헐리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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