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볼거없어서 이젠 사람이름으로 검색해서 그냥 눈감고 눌러본다.
안소니 홉킨스. 원어발음과 한글표기의 갭이 엄청나지만 그냥 안소니 홉킨스라고 옆집아저씨 부르듯 검색해본다.
내가 태어나서 아직 한글을 모를때 나온 영화다. 나도 영국발음 하고싶다. 현실은 아... 아인파인땡큐?
영화는 2차대전이 수습될랑말랑 하는 시절부터 컬러티비가 보급되는때까지의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찢어지게 가난해진 영국과 대박포텐 터지는 미국에서 몇달러, 몇실링짜리 책을 통해 정서적인 썸을 탄다.
우리나라는 책통법이 생겨서 아슬아슬한 출판사, 중소서점들 다 죽였다가 이제서야 시장 스스로가 갬성을 무기로 살아나고 있는데, 이 영화의 스토리가 전개될 당시엔 정말 책 하나 하나에 애정을 담은 서적전문가들과 인프라가 신뢰도 있게 구축되어있는 점이 인상깊었다. 나도 조지오웰 동물농장 1985 초판같은거 구하고싶은데...
영국의 서점아재 프랭크, 미국의 까칠하지만 다정한 헬레인은 편지를 통한 초 저속 SNS를 하는데...
그때도 영국아재 프랭크는 토트넘 홋스퍼의 거지같은 성적때문에 마음이 썩고있었고
미국 언니 헬레인은 브루클린 다저스(현 LA다저스)의 월클 광탈 때문에 안그래도 까칠한 성격이 거욱 거칠어져 있었다.
쳇!! 변하질않는다.
나이가 지긋하게 들 때까지 이어진 끝없는 편지는 갑작스런 사건으로 허망하게 끝나고야 만다.
결론은 프랭크가... 헬레나가... 아 암튼 의료보장 축소반대!!!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00341
ps. Jean De Baer 배우친구로 나오는 언니 넘 이쁘다. 정보가 왜 많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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