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

2014-11 독일 - 오스트리아 여행2

꼬마다람지 2015. 7. 21. 02:27

하이델베르크입니다. 이쁨에 비해 동네가 너무 오밀조밀합니다.

성은 유지보수중인데, 보기 흉한 철제 구조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완전멋진 성 사진은 직접가서보세요!!

아침일찍 가면 다양한 품종의 대형견의 모닝 퍼레이드를 볼 수 있고, cf나 책에서 보던 그 장면이 보이기도 합니다. 강아지를 함부로 만지지 마세요. 그냥 보고 방긋 웃으면 주인들이 좋아합니다. 가끔 만져보라고 멈춰서 강아지를 불러세우기도 하지만 조금만 쓰다듬고 놓아주세요.

일방통행과 꼬불꼬불 길이 많아 한번 난처한적이 있지만 사람들이 대체로 쿨해서 난관을 잘 헤쳐 나갔습니다. 아우디나 벰베 같은 조금 좋은차들 오너들은 해메는 차 있으면 칼치기 하거나 상향등 작렬합니다. 그러나 벤츠 s500 600정도 되는 차들은 창문내리고 '게발새발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길을 알려줍니다-_- 심지어 차를 구경하고 있으면 제 감상이 끝날때까지 뒤에서 기다려-_-줍니다. 초라하게 왜그래요 ㅠㅠ

 

 

저 성당과 다리를 중심으로 돌아다니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철학자의 길은 봄/여름 말고는 비추합니다. 주변에 뭐가 없어서 허비하는 시간이 많고, 뭐 그냥 오솔길이던데요.

 

명물 원숭이 아저씨입니다. 비를 쫄딱 맞고나서 세척이 되었는지 뽀송뽀송한 얼굴에 쏘옥 들어가 사진을 찍었는데 싱크로율이...!

 

 

도시 중심가에는 크리스마스마켓을 준비합니다. 제가 떠나는 날 밤이 크리스마스 마켓 첫날이였습니다. 아쉽게 개장 직전에 떠났습니다.

마켓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가 한두개씩 있습니다. 대체로 꼬마기차가 있는데, 순식간에 조립하고 오랜시간 테스트 한 후 영업을 개시합니다. 바퀴달린것의 천국 독일인지라 아이들은 그런 기차에 별 관심이 없고 아저씨들의 관심이 많은 품목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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