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다람지몰래몰래

2000cc 중형차 가스 장애등급 선택기

꼬마다람지 2018. 9. 5. 16:15



네, 그렇습니다. 제 차가 아작이 났습니다. 죽지 않은게 다행일 정도입니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혼자 어딘가 들이 받고 고속도로 1-2차로를 수직으로 막고 서있는 검정색 차를 발견하지 못하고 추돌했습니다.

두 차 모두 폐차각이고요. 제가 가해자가 됐습니다. 16년동안 사고없이 다니다가 사람 죽고 사는건 순식간이라는걸 느꼈습니다.


막상 차가 없으니까 불편한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마트는 무조건 익일배송이고 자꾸 인터넷으로 배송받으니 택배아저씨랑 관계도 멋적어집니다. 그래서 경차를 한대 사서 1~2년만 타볼까 하는데, 스파크는 너무 작고 레이는 풀옵 올리니까 sm5가격이 나오네요.


어쩌다 보니 ... 느긋하게 차량을 고르고 있습니다.


k5 랑 소나타는 탈락입니다. 지금 가스엔진 샥샥 갹갹 갈리는 소리 너무 심합니다. 이 소리 나면 서서히 연비 광탈합니다. 이상태에서 쏘고다니나 천천히 다니나 연비가 비슷해요. (그래서 nf 택시들이...) 멀쩡한 차는 가솔린급으로 멀쩡한데 한번 소리 나기 시작하면 장난 아닙니다. 저는 뽑기를 잘 못하기 때문에 무조건 현대 가스 새엔진 나올때까지 보류입니다.


gm은 가스차가 없고, 쌍용도 없습니다. suv를 사려고 했는데 경유엔진은 너무 싫고 휘발유들은 연비가 왜...

할부 끊을 생각하면 4천까지도 가능한데 가급적 3천 안쪽에서 끊기위해 고르고 고름


조건 : 하지지체장애 (주차가능, 할인하이패스, 공채+세금 면제, 2천cc이하, 가급적 가스)


그러면 남은게 sm6 lpe, sm5 lpe, qm6, 트랙스, 레이 중고(바이퓨얼), 가스파크


레이 중고는 무사고/저주행 차가 없다시피 합니다. 가격도 적당하고 주행거리도 짧고 담배냄새도 안나고 한 차들 거의 보닛 까보면 휀다 터칭한 흔적있고 인테이크 혼자 멀쩡하고 엔진 잠바 나사들 터치돼있고, 뒷 임팩트바 얼룩덜룩, 타이어 짝짝이인데 무사고.

트랙스 중고가 그나마 낫긴 한데 얘는 옵션이 왜그모양인지 모르겠습니다. bsa, avm모두 사제가 순정을 압도하는 상황이. 브레이크가 sm5급으로 밀린다는 이야기도 있고, 특유의 엔진소리가 한번 올라오면 못참는다는 오너도 있고요. 크루즈를 볼까 하는데 소나타같은 뒷면에 전방 라이트가 니로처럼 좁은 확산형이라... 사고의 기억을 떠올려봤을때 라이트는 크고 밝아야...


qm6은 가스가 없습니다. 후륜이 놀랍게도 멀티링크라는거 빼면 딱히 빼어날것도 없는 차인듯 합니다. 그러나 디젤 4륜의 매력이 있긴 한데 저는 또 13년 넘게 탈거라 디젤은 좀 그렇습니다. 친구의 13년식 크루즈 디젤이 배기 경고에 시달리고 있기도 하고, 자동차검사소 갈때마다 디젤차 특유의 그 '살떨리는 긴장감' 내년에 가스가 나올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기존엔진에 신기술만 사와서 넣을지, 엔진을 사올지 알 수 없지만, 언젠가 넣긴 할겁니다. 하지만 그게 지금은 아니라 선택지 제외.


sm5는 고를게 없습니다. 그냥 가서 과자사듯 사면 됩니다-_-;; 장점은 가격이고 단점은 엔진과 옵션입니다. 애플카플레이 이런거 없이 그냥 블루투스만으로 시리나 호출하고 다녀야합니다. 아, 맞다. 공조기 필터 ㅋㅋㅋㅋㅋㅋㅋㅋ


sm6 lpi가 현실적이긴 합니다. 모든조건에 맞고 옵션도 avm, bsa도 엄청 비싼 옵션이지만 있고요. 단점은 용량 작은 도넛탱크와 공조기필터만큼이나 짜증나는 slink.


높은차 타보고 싶었는데 sm6 쪽으로 기울다 보니까 그냥 받아들여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나중에 차 고르면 또 글 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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