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

코로나일지 확진 2일차

꼬마다람지 2022. 9. 25. 16:32

 

 

목요일 저녁에 목이 클럭클럭 하길래 건조해서 그런가보다 했다. 설마설마 해서 집에서 자가검진키트 했더니 그냥 한줄.

금요일 아침에 일어나보니 목은 둘째치고 두통이 왔다.

점심시간에 이비인후과를 갔다.

'어 선생님 두줄이 찐~하게 나오시네여~'

바로 약국에서 비닐봉지 가득 약을 받아 회사에 서류 제출하고 손을 뽀독뽀독 씻은 후 택시타고 집으로 귀가.

기사분에게 말씀드렸더니 ㅇㅇ 하셔서 창문을 다 열고 집앞까지 도착.

금요일 점심시간에 비가 막 쏟아진 후 맑게 개였는데 그때 병원+귀가여서 날씨가 참 좋았다.

집에오자마자 안방에 문닫고 격리

택시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갑자기 등이 아프고 어질 + 두통

미니로하스 30개 들은거 한봉지를 까서 대여섯개 먹고 약을 드링킹, 딥슬립

저녁을 넣어주는 람지의 밥을 먹고 또 딥슬립, 저녁부터는 기침도 나온다 37.3도

토요일 아침이 되자 가래와 기침과 눈물이 나온다. 눈물은 왜나오는거지?

토요일 점심이 되자 두통이 싹 개었다가 말았다가를 반복한다.

토요일 저녁이 되자 가슴이 아프다. 기침때문이겠지

산소포화도는 95~91, 110bpm, 36.5도

 

일요일 아침이 되자 목이 건조하고 따갑다

기침이 안나오다가 한번 나오면 몰아쳐 나오는데 휴지를 두뭉탱이 들고있어야된다

가래가 막 나오기 때문이다

기침할때 가슴이 아프다.

좀 여유가 생겨서 애플티비도 본다.

저 문 밖을 나가고싶다.

답답해서 노래도 너바나 스멜스 라이크 틴스프릿 같은걸 듣는다.

밖에 좀 나가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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