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

k5 2016 년형 lpi 택시

꼬마다람지 2015. 10. 2. 09:25



2015.08 중순에 인수한 2016년형


안개등이 네모형으로 변하고 라인이 살짝 가미. 15인치 타이어 귀엽다.


LF소나타 대비

-중저속에서 꿉꿉하게 돌아가는 핸들 (소나타는 쫀득?)

-앞 쇼바가 적당하게 단단하고 가스통이 덜컹대지 않아 얕은 요철은 스무스, 깊은 요철은 요란함.

-센터페시아를 가만 보고 있으면 EF소나타의 뭔가 아기자기한 감성재질, 감성라인이 보인다.

-싼티 나지만 그냥 툭툭 조절하기 편한 기본오디오와 버튼조작.

-밟으면 밟는대로 잘 가고, 2-3단 변속이 지루하다.

-고속 코너링은 중형세단 치고 썩 좋은편은 아니다. 코너에서는 속도를 많이 줄이자. (가솔린 공통)

-엔진소음이 좀 더 칼칼하고, 올려다 본 하체가 부실

-닦기 편한 휠. LF는 휠이 닦기 좀 어려워 보인다.


TG대비

-경박스러운 쇼바, 맨홀뚜껑을 피해라

-뛰어난 연비(에어컨 켜고 성인 2인이상 서울도심 6~8km, 고속 9~11km), 현재 lpg 리터당 750, 휘발유 1450

-센터페시아에서 콘솔박스로 이어지는 라인이 역시나 싼티

-내장재는 여전히 단차와 유격이 적당하게 있기에 뜯어내지 않고 뭔가 매립하기 아주좋은 현대/기아차

-더 간단해진 에어컨필터 교체, 손가락 세개와 비워진 서랍만 있다면 거의 트렁크에 짐넣는 수준.

-싼 타이어. 요즘은 중형차 15인치휠 찾기 힘들다. 중고급형도 짝당 8~9만원이면 장착에 얼라이까지 가능.


총평

깡통 lpi 2000cc 중형차 중, sm5, 소나타보다 월등히 저렴해서 가성비 갑.

통풍시트, 보조석 전동시트 등의 옵션을 하나라도 넣는다거나, 조금이라도 더 탄탄한 하체를 원한다면 소나타, 아니라면 K5깡피지. (개인적으로 통풍시트보다 구슬 혹은 매쉬방석에 에어컨빵빵이 더 좋음)

미션집 가보니 k5미션은 거래가 많아 (응?!) 수리비도 저렴하고 빨리 된단다 ㅋㅋ 현기차의 위엄;;

엔진은 별 문제 없는데 3년/30만이 넘어가면 종종 연비가 광탈하는 차가 발생.

배기구 스멜이나 딱히 증상도 없이 오일먹는 문제가 있으니 보증기간이 지나면 오일량을 잘 봐야한다고.

현기차 승용 특유의 '라지에이터 누수 혹은 크랙' 문제는 여전.

이럴거면 각종 리저버는 저 속에다 처박아 놓고 그냥 눈금만 알려줘.

도심주행에 꼭 필요한, 있긴 있는데 너무 작은 미션오일쿨러. 성능에 지장이 있다 없다 갑론을박.

깔끔해보이게 포장은 했지만 사실 경박한 엔진룸 구성. 맥북 프로의 내부를 보고 정리하는법을 좀 배워!



보증기간 만료 전후 대차하기를 반복하기에 이만큼 좋은 차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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