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성에 올라가야해요. 날씨는 꾸물꾸물 하고 해도 빨리 떨어지지만, 해떠서 해질때까지 보는곳과, 해진 후에 볼곳이 따로 있으니 여유롭진 않아요. 흐려서 푸른 하늘은 아니지만 덥지도 춥지도 타지도 않아서 좋았어요. 썬크림의 그 꿉꿉함이 싫거든요. 성에는 이런걸 타고 올라가요. 1차, 2차대전때 산악열차와 광산을 확보하면서 발달한게 이런 수직협궤열차라는데, 좀 무섭긴 하지만 시스템을 보면 잘만든 느낌이 들어요. 저 패밀리가 내려와서 오른쪽으로 내리고 나면 왼쪽의 문이 열리면서 타고 올라가요. 자동 시스템이더라고요~ 올라가니 이정도 보여요. 우리가 가야할곳들이 좌악 펼쳐지는데, 고개를 돌리면 눈이 호강하는 동네입니다. 최소한 '잠실롯데' 같은 흉물은 없거든요. 파노라마도 찍긴 했지만, 저긴 '직접가서 ..